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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文대통령 지지율 두달만에 70%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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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은 기자I 2017.11.06 09:30:00

11월 1주차 주간집계 70.3% 기록
5.9 대선 문 대통령 뽑은 유권자 93.4% 여전히 `지지`
한중합의문·트럼프 방한·동남아 순방 등 영향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한달간 60%중후반대에서 보합세를 보였던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두달만에 70%선으로 올라섰다. 지난 5.9 대선에서 문 대통령을 뽑았던 유권자의 93%이상이 여전히 문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11월 1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26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대비 3.1%포인트 오른 70.3%(매우 잘함 46.5%, 잘하는 편 23.8%)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주간집계상으로 북한의 6차 핵실험 직전인 8월 5주차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70%대를 회복하며, 지난 4주 동안의 보합세를 마감하고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1%포인트 하락한 23.9%(매우 잘못함 12.7%, 잘못하는 편 11.2%)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지난주와 동률인 5.8%.

이는 정부의 한중 합의문 발표이후 사드 배치로 경색됐던 한중관계의 회복조짐이 나타나고, 이번주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방한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정상외교 소식이 확산되면서 안보, 경제 외교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주 국회 시정연설 이후 내년 정부정책에 대한 기대감 확대와 박근혜 정부의 ‘국정원 특활비 청와대 상납의혹’에 대한 반작용 등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주간으로는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울산(PK) 등 영남과 호남, 경기·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50대 이상 장·노년층과 30대 청년층, 보수층과 중도층, 진보층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결집하며, 여전히 보수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에서 긍정평가가 크게 높거나 부정평가보다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에게 투표했던 유권자 100명 중 93명인 93.4%(매우 잘함 71.8%, 잘하는 편 21.6%)가 여전히 문 대통령을 지지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100명 중 97명인 96.7%(매우 잘함 75.7%, 잘하는 편 21.0%)가 지지하는 등 여전히 핵심 지지층의 지지 폭이 매우 넓고 강도 역시 매우 굳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으로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후보자 자격 논란이 이어졌던 10월 30일(월)에는 지난주 금요일(27일) 일간집계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66.6%(부정평가 27.3%)로 시작해, 한중관계 회복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 보도가 확산되었던 31일(화)에는 69.6%(부정평가 24.6%)로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이 있었던 11월 1일(수)에도 71.7%(부정평가 24.4%)로 9월 4일(70.8%) 이후 약 2개월 만에 처음으로 70%대를 회복했다가, 청와대가 인도네시아·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정상외교 일정(8~15일)을 발표한 2일(목)에는 70.4%(부정평가 24.4%)로 내렸으나 70%대를 유지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과 문 대통령의 소방의 날 기념식 참석 관련 보도가 이어졌던 3일(금)에는 71.7%(부정평가 21.7%)로 다시 상승, 3일 연속 70%대를 기록하며, 최종 주간집계는 10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3.1%포인트 상승한 70.3%(부정평가 23.9%)로 마감했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대구·경북(▲7.7%p, 54.0%→61.7%, 부정평가 29.1%), 경기·인천(▲5.0%p, 69.4%→74.4%, 부정평가 21.7%), 부산·경남·울산(▲3.4%p, 60.0%→63.4%, 부정평가 30.6%), 광주·전라(▲1.3%p, 86.8%→88.1%, 부정평가 10.1%), 연령별로는 30대(▲6.1%p, 81.6%→87.7%, 부정평가 9.9%), 50대(▲5.9%p, 57.9%→63.8%, 부정평가 31.4%), 60대 이상(▲4.6%p, 46.9%→51.5%, 부정평가 36.0%), 지지정당별로는 바른정당 지지층(▲7.5%p, 47.7%→55.2%, 부정평가 37.2%), 민주당 지지층(▲1.5%p, 95.2%→96.7%, 부정평가 2.3%), 자유한국당 지지층(▲1.1%p, 14.0%→15.1%, 부정평가 78.4%),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4.2%p, 67.3%→71.5%, 부정평가 22.6%)과 보수층(▲3.2%p, 37.4%→40.6%, 부정평가 52.7%), 진보층(▲1.9%p, 88.9%→90.8%, 부정평가 7.8%)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2017년 10월 30일(월)부터 11월 3일(금)까지 5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만4086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33명이 응답을 완료, 5.7%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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