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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레드,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Strategy’ 부문 수상… 삼양식품 '삼양 1963' 캠페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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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기자I 2026.08.29 09: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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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 전 '우지 파동' 정면 돌파한 진정성 있는 크리에이티브 전략으로 국제 무대서 호평
지난 3월 '애드페스트 2026' 크리에이티브 전략 부문 수상에 이은 2관왕 달성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노레드(INNORED)가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에서 삼양식품의 ‘삼양 1963’ 캠페인으로 ‘Strategy(전략)’ 부문 크리스탈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 3월 아시아·태평양 최대 국제광고제인 ‘애드페스트(ADFEST) 2026’에서 같은 캠페인으로 크리에이티브 전략 부문 실버를 받은 데 이은 2관왕 쾌거다.

이노레드,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Strategy’ 부문 수상… 삼양식품 '삼양 1963' 캠페인으로 연속 쾌거
‘삼양 1963’ 캠페인은 삼양식품이 1963년 국내 최초로 라면을 출시한 원조 기업임에도 1989년 발생한 ‘공업용 우지 파동’으로 브랜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은 과거를 정면으로 다룬 점이 특징이다. 당시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음에도 부정적 인식이 대중에 깊게 남아 있었기에, 이노레드는 이를 회피하지 않고 진실을 기반으로 한 서사로 전환하는 파격적인 전략을 펼쳤다.

이노레드는 AI와 가짜 뉴스가 범람하는 현대 사회에서 소비자들이 ‘진실’에 가장 강력하게 반응한다는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브랜드의 아픈 과거를 숨기지 않고 진실의 힘으로 명예를 회복하는 데 집중했다. 이로써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전 세대를 아우르는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캠페인을 총괄한 이노레드 관계자는 “퇴직하신 분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던 순간, 진실이 주는 전율을 저 역시 느꼈다”며 “그 감정을 담아내면 36년간 닫혀 있던 금기도 브랜드의 전략적 자산이 될 수 있다고 믿었다”고 말했다. 이어 “애드페스트에 이어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전략 부문에서도 성과를 거두며, 클라이언트의 깊은 비즈니스 고민을 크리에이티브로 풀어내는 이노레드의 방식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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