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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지지율 37%…취임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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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길 기자I 2026.10.09 10: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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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여론조사, 민주당 지지율 35% 최저
20대 24%·30대 30%로 청년층일수록 낮아
대구·경북, 대전·세종·충청서 20%대 지지율
부동산, 국방·안보·대북 이슈에서 부정 평가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37%,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35%로 이재명정부 출범 후 각각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6~8일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에 대한 직무 수행 긍정 평가 비율이 37%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직전 조사인 9월 셋째 주와 같은 수준으로 취임 후 최저치다. 다만 부정 평가 비율은 51%로 직전 조사보다 5%포인트 줄었다.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재명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민주당 지지층(73%)·성향 진보층(65%)에서, ‘잘못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92%)·보수층(77%)에 많았다. 중도층,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부정론이 우세했다.

50대(55%:38%)는 긍정적 응답이 많았고, 여성(41%:45%)과 40대(44%:48%)에서는 긍·부정 반응이 팽팽했다. 남성(32%:58%)과 이외 연령대에서는 부정 평가자가 더 많았다.

특히 이 대통령 지지율은 18~29세에서 24%로 가장 낮았다. 30대에서도 30%로 낮은 편이었다. 이어 40대에서 44%, 50대에서 55%, 60대에서 33%, 70대 이상에서 28%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26%), 대전·세종·충청(28%)에서 20%대를 보였다. 이어 서울 31%, 인천·경기 36%, 부산·울산·경남 39%, 전남·광주·전북에서 65%를 기록했다.

(사진=한국갤럽)
(사진=한국갤럽)
대통령 직무 수행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을 꼽은 응답이 18%로 가장 높았다. 이어 국방·안보·대북(15%), 검찰 권한 축소·검찰청 폐지(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경제·민생(각 7%),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 독재·독단(각 4%) 등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이슈는 7월 넷째 주부터 부정 평가 이유 최상위를 차지했다. 인사청문회가 끝나면서 인사 문제 언급은 줄고 ‘농지 전수조사’(2%)가 포함됐다. 국방, 검찰 개편 관련 지적이 증가한 것은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와 지난 2일 중대범죄수사청·공소청 출범 여파로 풀이된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5%, 국민의힘 26%,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이외 정당·단체 각 1%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떨어졌다. 민주당 지지율은 현 정부 출범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100%) 무작위 추출을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9.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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