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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물재생센터, 2030년 에너지 자립률 100%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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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근 기자I 2017.05.10 06:00:00

2030년까지 16만 T.O.E 생산 목표…11.3만세대 연간 사용량
14개 에너지 손실요인 우선 개선…’20년까지 73억 절감 계획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시 물재생센터가 2030년까지 에너지 자립률 100%에 도전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본격적인 에너지 자립경영에 돌입했다.

서울시는 10일 “4개 물재생센터의 하수처리 중 숨어있는 잠재에너지를 찾고 폐열 회수 등 간과할 수 있는 에너지를 자원으로 활용하는 ‘에너지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에너지 자립경영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고 밝혔다.

중장기적으로 서울시는 2030년까지 연간 약 16만3000 T.O.E(1TOE=1000만㎉)의 에너지(약 753억원 규모)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16만3000 T.O.E는 아파트 약 11만3000세대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양이다.

(자료= 서울시)
이를 위해 단기적으로 2020년까지 물재생센터의 에너지 손실을 분석, 14개 분야에 대해 단계적으로 폐열회수 및 저효율 장비 개량 등을 통해 연간 1만6000 T.O.E 를 아껴 약 73억원의 예산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14개 분야 에너지 손실요인 개선방안은 △효율이 낮은 노후송풍기 개량 △송풍기 흡입온도 조정 △송풍공기 폐열회수 △유입펌프 교체시 정격양정 조정 △생슬러지 이송계통(초침~저류조) 변경 △소화조 가온시스템 순환방식 개선 등이다.

하수 미활용 잠재에너지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시는 “하수처리 시설이 보유한 잠재에너지를 분석한 결과 연간 약 1000억원의 경제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장기적으로 하수방류수 에너지 생산시설, 슬러지 건조 연료화시설, 폐열 회수시설 등을 확충하는 등 에너지 자립경영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물재생센터 에너지 자립률 향상을 위해 태양광·소수력 발전 등을 통한 신재생 에너지 생산, 하수열 회수, 소화가스 및 슬러지 연료화 등 다양한 노력으로 환경부가 고시한 에너지 자립률 목표(2030년 50%)를 지난 2015년에 도달했다.

권기욱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물재생센터가 에너지 중심 경영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에너지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해 지속 추진해 물재생센터가 에너지 자립률 100%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자료=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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