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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레베카' 돌아온다…믿고 보는 대작, 새 얼굴로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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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의연 기자I 2026.09.25 12: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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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40주년 스페셜 시즌 전 캐스트 41명 공개
최재림·전동석에 박강현 합류…크리스틴은 신예 이해원·최선호
'레베카' 여덟 번째 시즌, 김우형·민우혁 첫 '막심'…신영숙·옥주현 귀환
12월 22일 블루스퀘어·11월 24일 충무아트센터 개막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환상의 세계가 눈앞에 펼쳐지고, 그 순간이 뇌리에 사진처럼 남는 작품입니다.”(최재림)

'오페라의 유령'·'레베카' 돌아온다…믿고 보는 대작, 새 얼굴로 채웠다
연말 공연계에 ‘믿고 보는’ 대작 뮤지컬 두 편이 돌아온다. 글로벌 40주년을 맞은 ‘오페라의 유령’과 국내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넘긴 ‘레베카’다. 두 작품 모두 기존 배우와 새로 합류한 배우를 함께 기용한 새 캐스팅을 공개했다.

‘오페라의 유령’은 40주년 스페셜 시즌을 이끌 배우 41명을 발표했다. 타이틀롤 ‘유령’ 역은 2023년 한국어 공연에서 호평받은 최재림, 전동석이 다시 맡고 박강현이 새로 합류한다. 최재림은 “‘유령’으로 두 번째 참여하는 것도 뜻깊은데, 40주년 공연이라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전동석은 “이 작품은 저에게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일깨워주고 초심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작품”이라며 “기다려주신 만큼 더욱 섬세하게 준비하겠다”고 했다. 박강현은 “새로운 ‘유령’으로 무대에 서는 만큼 잘 준비해서 좋은 무대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크리스틴’ 역에는 성악을 전공한 이해원과 최선호가 발탁돼 뮤지컬 데뷔 무대에 선다. 최선호는 “처음 봤을 때부터 꿈꾸고 동경해온 역할로 무대에 선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무엇을 기대하든 그 이상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해원은 “해를 거듭할수록 멋있고 깊어져 많은 사람에게 그늘을 선물하는 나무 같은 작품”이라고 표현했다. ‘라울’ 역은 송원근과 새 얼굴 김성식이 맡는다.

한국 초연부터 함께해온 배우들도 무대에 오른다. 600회 이상 출연한 윤영석, 한국 공연 최다 출연 기록(700회 이상)을 가진 이상준, 2001년 한국 초연으로 데뷔한 김아선이다. 한국 초연부터 모든 시즌을 함께한 라이너 프리드 협력 연출은 “이번 무대는 작품의 재발견일 뿐 아니라 배우 각자의 완전히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는 여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12월 22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우리은행홀에서 두 달간 열린다.

'오페라의 유령'·'레베카' 돌아온다…믿고 보는 대작, 새 얼굴로 채웠다
‘레베카’는 여덟 번째 시즌으로 관객을 만난다. ‘레베카’는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의 극작가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가 영국 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탄생시킨 작품이다. 죽은 아내 레베카의 기억이 지배하는 맨덜리 저택을 배경으로 사랑과 집착, 의심과 비밀이 얽히며 펼쳐지는 서스펜스를 강렬한 음악과 압도적인 무대로 그려낸다. 2006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초연한 뒤 15개국에서 280만 명 이상이 관람했고, 국내에서는 2013년 초연 이후 EMK뮤지컬컴퍼니 최초의 밀리언셀러 뮤지컬이 됐다.

‘막심 드 윈터’ 역은 테이가 다시 맡고 김우형, 민우혁이 처음 합류한다. 작품의 상징인 ‘댄버스 부인’은 2013년 초연부터 한 시즌도 빠짐없이 출연한 신영숙과 ‘옥댄’으로 불리는 옥주현이 맡는다. 2017년 이 작품에 앙상블로 섰던 이아름솔은 댄버스 부인으로 돌아온다. ‘나(I)’ 역에는 이지수가 다시 출연하고 이봄소리, 유연정이 새로 합류한다. 공연은 11월 24일부터 내년 3월 14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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