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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주최 측은 참석자가 300여 명이라고 밝혔다. WSJ은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사진을 토대로 모임 장소에 적어도 수십 명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주최자라고 밝힌 한 남성은 텔레그램을 통해 “불운하게도 모두에게 나눠줄 선물이 충분하지 않았다”며 “모든 것이 완벽하게 진행됐다. 어떤 도발적 행동이나 사건은 없었다”고 밝혔다. 모임을 주도한 이들도 텔레그램에서 “이번 행사는 여러분과의 만남이고 그 이상은 아니다”며 깃발과 ‘캠페인’이 필요하지 않다고 했다.
그러나 일부 참석자는 바그너그룹 깃발을 현장에 가져왔다. 스카프로 얼굴 일부를 가린 채 군복을 입은 이들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짧은 행사를 마친 뒤 차와 오토바이를 타고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WSJ은 바그너그룹 지지 모임이 러시아에서 프리고진의 미래를 둘러싼 의문을 증폭시켰다고 해석했다.
앞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지난 6일 프리고진이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으며 이후 모스크바나 다른 곳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지만, 현재까지의 그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프리고진은 지난 6월 24일 러시아군 수뇌부를 비난하며 바그너그룹 용병들을 이끌고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로 진격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의 중재로 반란을 멈췄다. 반란이 끝난 뒤 프리고진은 텔레그램에 공개적인 음성 메시지를 두 차례 올렸지만 자신의 위치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