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여혐 인플루언서' 앤드루 테이트, 미국서 체포…성폭행·아동음란물 혐의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조용석 기자I 2026.07.19 19:07:33

동생 트리스탄 테이트와 함께 체포
성폭행, 인신매매, 성매매 알선 등
영국, 미국에 범죄인 인도 요청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여성 험오 인플루언서’ 앤드루 테이트와 동생 트리스탄 테이트 형제가 수십 건의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미국에서 체포됐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 연방보안관실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테이트 형제를 붙잡아 구금했다. 영국 왕립검찰청은 형제를 각종 성범죄 혐의로 추가 기소하고 미국 당국에 범죄인 인도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혐의는 성폭행, 인신매매, 성매매 알선, 아동 음란물 등 59건이다. 앤드루가 42건, 테이트는 17건이다.

테이트 형제는 2016년 영국에서 루마니아로 이주해 카지노 사업을 하면서 성폭행과 인신매매, 돈세탁 등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현지 법원에도 기소됐다.

루마니아 법원은 2024년 형제를 영국으로 송환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자국에서 형사재판이 마무리된 뒤에 신병을 인도하겠다는 조건을 달아 영국으로 바로 송환되지 않았다.

형제는 작년 2월 출국금지가 풀리자 미국으로 출국했다. 당시 막 출범한 트럼프 행정부가 출국금지를 해제하라고 루마니아를 압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미국 국적을 보유한 형제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로 알려져 있다.

한편, 전직 킥복서인 형제는 선수 생활을 접은 뒤 소셜미디어에서 극단적 여성혐오와 남성우월주의 발언으로 악명을 쌓았다.

소셜미디어 플랫폼 대부분은 여성혐오 등을 이유로 이들의 계정을 정지했다. 하지만 엑스(X·옛 트위터)는 2022년 일론 머스크에 인수된 뒤 이들의 계정을 복구했다. 현재 앤드루의 엑스 계정 팔로어는 1080만명, 트리스탄은 330만명에 달한다.

(자료 = 앤드루 테이트 X(옛 트위터) 캡쳐)
(자료 = 앤드루 테이트 X(옛 트위터) 캡쳐)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