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12일(현지시간) 오늘장 특징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가 글로벌 경쟁 심화와 대만 노조 파업 우려에 100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마이크론 주가는 직전 거래일 대비 3.88% 하락하며 989.04달러에 정규장을 마감했다.
중국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 창신메모리(CXMT)는 데이터 저장 용량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D램 개발에 대한 설계 단계가 진척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업계에서는 다시금 한국 및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과의 경쟁 심화 우려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여기에 마이크론의 대만 타오위안 사업장 노조가 영업이익의 15%를 분기별 직원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영구적 이익 공유제 도입을 요구함에 따라 노사 갈등 압력이 커지고 있다. 마이크론은 현재 해당 정례화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상태다.
대만은 마이크론의 D램 및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타오위안과 타이중 사업장에 약 1만 5000명의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이는 마이크론 대만 전체 인력의 80% 이상에 해당하는 규모다.
아직 파업 날짜가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노조는 조합원들에게 오는 19일 타이베이 집회 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며, 오는 22일 타이중 노조와의 추가 중재 회의가 예정되어 있어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인공지능(AI) 서버용 부품 수요 급증으로 5% 강세를 보였던 루멘텀 홀딩스(LITE)가 10% 가까이 급락하며 전 거래일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이날 1100달러대 위에서 시작한 루멘텀 주가는 빠르게 낙폭을 키우며 전 거래일 대비 9.78% 빠진 995.41달러까지 내려갔다.
지난 9일 마이클 허스턴 루멘텀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AI 서버용 광학 부품 물량이 2029년 초까지 완판됐다”고 밝히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에버코어 ISI는 이번 발언이 AI 광학 부품의 성장 논리를 더욱 강화한다며, 루멘텀에 대한 투자의견 ‘시장 수익률 상회’와 목표주가 1100달러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장의 핵심 쟁점은 수요 존재 여부가 아니라 루멘텀이 얼마나 빠르게 이 폭발적인 수요를 실제 출하로 전환할 수 있느냐로 옮겨갔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날 AI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데다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지분 매도 등이 더해지며 루멘텀 주가는 큰 폭으로 밀렸다.
세일즈포스(CRM)가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으로 인한 우려를 지우는 ‘매수’ 분석에 2% 상승 마감했다.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세일즈포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 대비 2.09% 오르며 233.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소프트웨어주에 대한 과거 우려에 대해 최고정보책임자(CIO) 및 시장 참가자들과 논의한 결과, 대기업들이 비즈니스 로직과 데이터, 워크플로, 컴플라이언스 체계가 집약된 기존 플랫폼을 대체할 가능성은 낮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I 도입이 오히려 이러한 주요 플랫폼에 대한 의존도를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며, 세일즈포스가 기업의 AI 도입 측면에서 가장 종합적인 접근 방식을 제공하는 기업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이를 근거로 리아니 애널리스트는 세일즈포스의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 수익률 하회’에서 ‘매수’로 두 단계를 올리고, 목표주가도 160달러에서 285달러로 크게 높였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약 24%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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