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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름 축산재해 관리 체계 구축…농가 대비 강화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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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I 2026.07.06 07:42:35

''집중호우 전후 축산농장 이렇게 관리하세요'' 매뉴얼 배포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폭염과 집중호우, 태풍 등 여름철 기상재해 발생에 대비, 경기도가 축산재해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관리를 위한 매뉴얼을 배포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농가에 당부했다.

'집중호우 전후 축산농장 이렇게 관리하세요' 리플릿.(그래픽=경기도)
'집중호우 전후 축산농장 이렇게 관리하세요' 리플릿.(그래픽=경기도)
6일 경기도가 배포한 메뉴얼에 따르면 호우 전후에는 축대 보수와 배수로 정리, 비바람으로 인한 누전 등 전기 안전 점검을 실시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가축 질병 예방을 위해서는 축사 청결 유지와 정기 소독, 사전 백신접종과 함께 물웅덩이 제거 및 방충망 설치 등 해충방제 작업이 필수다. 특히 폭염으로 인한 전기 화재와 감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파손된 플러그와 전선 피복 상태, 누전차단기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노후 시설을 교체해야 한다.

이밖에도 계약 전력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비상발전기 및 소화기 비치, 전기안전진단을 시행해야 한다.

고온기에 취약한 돼지, 닭 등의 축종은 가축분뇨 부패로 발생하는 유해가스에 따른 질병과 고온 스트레스를 예방하기 위해 가축분뇨를 신속하게 처리해 축사 청결을 철저히 유지하고 사육밀도를 기준 대비 10% 이하로 조절하는 등 적정 사육두수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폭염 시에는 축사 지붕 물 뿌리기, 차광막 설치, 환기 및 냉풍기 가동으로 축사 내 온도를 낮추고 신선한 물을 충분히 공급하면서 비타민과 면역증강제를 보충한 양질의 사료를 급여해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도록 했다.

앞서 도는 지난 4월 저지대와 노후 축사를 중심으로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위험요인이 확인된 43개소에 대해 배수로 정비, 축대·지붕 보수, 노후 전기 설비 교체 등 사전 보강 조치를 완료했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폭염으로 도내 가축 33만6000마리가 폐사하는 등 약 50억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가축은 폭염에 민감한 만큼 환경 관리와 함께 냉방기 가동에 따른 전기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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