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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주식 액면분할..상장 가속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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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훈 기자I 2009.12.02 11: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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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 5천원→5백원·발행주식수 2억주로 늘어
상장시 청약 용이성↑..거래활성화·주가 지지효과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내년 상반기 상장을 추진중인 삼성생명이 주식 액면분할에 나섰다.
 
증권·보험업계는 이로써 거래가 활성화되고 상장시 청약 용이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상장 추진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단독)삼성생명, 마침내 내년 상장한다(11월16일 11시30분)」기사참고
 
삼성생명은 지난 30일 이사회를 열고 삼성생명 보통주 액면가를 기존 1주당 5000원에서 1주당 500원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정관개정을 결의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생명 총 발행주식수는 기존 2000만주에서 2억주로 증가하게 됐다. 납입자본금 1000억원에는 변화가 없다. 삼성생명은 내년 1월께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액면분할 등기를 마칠 예정이다.
 
삼성생명은 설명자료를 내고 "거래 활성화와 투자자 저변 확대를 위해 주식 액면분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이번 액면분할로 유통주식수 부족에 따른 주가하락 방지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고가 주식매입에 따른 심리적 부담도 해소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증권가는 어느 정도 예견된 수순이란 반응이다. 다만 상장추진 속도가 생각보다 빨라 삼성그룹과 삼성생명의 상장의지가 높다고 평가했다.
 
박석현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은 "공모 청약때 현재 장외가인 주당 80만원의 가격대가 유지될 경우 일반 청약자들 입장에서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액면가 5000원을 전제로 삼성생명 주식 예상가격대는 주당 70만원부터 주당 100만원선까지 거론돼왔다. 자칫 일반 청약자들은 몇백만원을 들여도 삼성생명 주식을 두세 주밖에 못살 수 있어, 흥행을 고려하더라도 액면분할은 필요했다는 것이다.
 
박 연구위원은 "액면분할 단행 시기는 생각보다 확실히 빠른 편"이라며 "상장 추진속도 역시 빨라질 수 있다고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보험업계 관계자도 "(삼성생명) 상장작업이 꽤 속도를 내는 게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삼성생명 비상장 주식 가격은 이데일리의 상장 추진보도가 나온 후 열흘이상 상승하다 최근 하락세로 돌아서 주당 83만원 중반대를 보이고 있다. 삼성화재 주가(액면가 500원)는 2일 오전 11시 기준 주당 20만5500원으로 전일비 1.48% 상승을 기록중이다.

▲ 삼성생명 장외주가 추이(=PSTOCK·피스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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