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한 고위 당국자는 채널 12에 “우리는 몇 시간 동안 아무것도 알지 못한 채 불확실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를 안갯속에 방치했고, 군 수뇌부조차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통해 상황을 파악했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공격을 취소한다는 게시물을 올린 뒤 마치 우리가 버려졌다는 느낌까지 받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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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 취소 발표를 보고 처음에는 이란을 안심시키려는 일종의 기만전술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결국 당국자들이 미국 파트너들과 연락이 닿으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이스라엘 고위 당국자는 “한 작전 구역에 우리의 모든 자원을 쏟아부었는데, 결국 아무 이유 없이 고도의 경계 태세를 유지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돼 좌절감이 든다. 우리는 대통령의 최종 의도가 대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스라엘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제든 순식간에 또 마음을 바꿀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이스라엘군은 계속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밤 예고한 대이란 공격을 24시간 앞두고 “이란과 중동의 다른 국가들로부터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재개방하고 ‘이란 핵 위협을 종식하기 위한’ 합의의 기본 틀이 마련됐다는 확약을 받았다”며 공격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스라엘도 이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채널12는 미군의 중동 작전을 총괄하는 중부사령부 역시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사전에 통보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