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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통합돌봄 핵심 '고양온돌'…다양한 돌봄수요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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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I 2026.10.12 07: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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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만들어가는 고양시의 통합돌봄 체계가 ‘고양온돌’이라는 지역 특화서비스 발굴을 통해 고도화 한다.

12일 경기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통합돌봄’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과 장애인 등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거주지에서 돌봄 서비스를 받으며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통합돌봄 체계 정착을 위해 시는 지난해 9월 관련 조례를 제정, 제도적 지원 기반을 마련하고 전담 조직을 신설해 전문 인력 배치를 완료했다. 이어 올해 2월에는 민간 전문가와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통합지원협의체를 구성했다. 아울러 보건의료 단체 5개 포함 총 19개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보건의료와 복지를 아우르는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사진=고양특례시)
(사진=고양특례시)
시는 현재 약 4만2000명이 복합적인 지원이 필요한 관내 통합돌봄 대상자로 추정하고 있다. 대상자마다 다른 돌봄 욕구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보건의료·건강관리·장기요양 등 영역별로 나뉘어 제공하던 서비스를 통합 연계 체계로 재편했다.

이를 토대로 시가 올해 상반기부터 제공하고 있는 주요 통합돌봄 서비스는 △고양온돌-생활이음(일상생활 돌봄) △고양온돌-공간이음(주거환경 개선) △고양온돌-약속이음(다제약물 관리) 등이다.

‘고양온돌-생활이음’은 공적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기 전 긴급하게 일상생활 지원 등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한시적으로 가사 전반과 식사, 이동 등을 지원한다.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는 ‘고양온돌-공간이음’은 낙상과 화재를 예방하고 위생 관리나 편의시설 설치를 돕는다. ‘고양온돌-약속이음’은 약사가 직접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해 복약 실태를 평가하고 맞춤형 복약 지도를 제공한다.

(사진=고양특례시)
(사진=고양특례시)
시는 올해 하반기 보건의료·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기관과 손을 잡고 통합돌봄 안전망을 한층 더 강화한다.

먼저 고양시의사회 등 보건의료단체, 복지관 등과 협력해 보건의료·복지 현장에서 발견한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이름·연락처 등 최소한의 정보만으로 신속히 시와 연계하는 절차를 마련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과 보건소는 민관 합동 현장 방문반인 ‘고양온돌-이음상담소’를 구성해 9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난 7월 관내 의료기관 8개소(종합병원 6개소, 재활병원 2개소)와 통합돌봄 퇴원환자 연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의료기관은 환자가 퇴원하기 전 건강 상태와 돌봄 환경 등을 파악해 통합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해 시에 연계한다. 시는 퇴원한 대상자에게 일상생활돌봄, 보건소 방문 건강관리, 중간집 등 대상자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호자에게도 환자 돌봄 방법을 교육해 가정 내 돌봄 역량도 함께 높일 예정이다.

퇴원환자가 가정으로 복귀하기 전 단기간 거주하는 중간집 ‘고양온돌하우스’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시범 운영한다. 중간집에 머무르는 동안 방문 건강관리 등 집중돌봄을 퇴원환자에게 제공해 안정적인 회복을 도와 불필요한 재입원을 예방한다는 취지다.

민경선 시장은 “통합돌봄은 시민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보건의료·복지 현장 중심의 통합돌봄을 강화해 일상이 무너지지 않게 시민 곁에서 지켜주는 고양시만의 통합돌봄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민경선 시장.(사진=고양특례시)
민경선 시장.(사진=고양특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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