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서울광장 달군 ‘K-매운맛’…영양고추 사흘간 60억원 팔렸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홍석천 기자I 2026.08.30 16:24:25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축제 방문객 15만명…현장·홈쇼핑 판매 50억원
고춧가루 수요 증가 대응…예약주문도 10억원 확보

[영양=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경북 영양고추의 매운맛이 서울 도심을 사로잡았다. 영양군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광장에서 개최한 ‘2026 영양고추 H.O.T Festival’에 약 15만명이 방문해 총 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K-매운맛의 원조, 영양고추 살아있네’를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에서는 현장 판매와 TV홈쇼핑을 통해 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행사 이후 공급할 예약주문도 10억원 규모로 확보했다.

영양군은 건고추보다 사용과 보관이 편리한 고춧가루를 선호하는 소비 흐름에 맞춰 관련 물량을 확대했다. 위생적으로 가공한 고춧가루를 충분히 공급하면서 행사장에서 관련 제품 구매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사진=영양군
사진=영양군
축제장에는 건고추와 고춧가루를 비롯해 사과와 장류, 막걸리, 축산물 등 영양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홍보하는 80여개 부스가 운영됐다.

한국농업경영인 영양군연합회는 행사에 출품된 건고추의 품질관리를 맡아 상품을 선별했다. 판매가격을 쉽게 확인하도록 정찰제와 가격표시제를 시행하고 택배 서비스도 지원했다.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사은품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해 대량 구매자의 편의를 높였다.

축제 첫날에는 KBS ‘6시 내고향’ 영양군 특집 생방송이 진행됐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홍보 프로그램도 마련해 영양고추의 생산 과정과 품질을 소개했다.

영양고추 H.O.T Festival은 2007년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고추 단일 주제 축제로 시작해 올해 18회째를 맞았다. 산지 농가가 수도권 소비자에게 직접 제품을 판매하고 영양고추의 브랜드를 알리는 도농 교류 행사로 운영되고 있다.

사진=영양군
사진=영양군
오도창 영양군수는 “무더위에도 영양고추를 찾아준 소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고춧가루 중심으로 바뀌는 소비 흐름에 맞춰 가공 기반을 강화하고 영양고추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명품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