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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차 딜러 뺨에 허리띠 '퍽'…화장품회사 임원 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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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나연 기자I 2026.10.14 05: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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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파손 항의하다 직원 얼굴 폭행
다음 날 재방문해 협박…현행범 체포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서울 용산구의 한 외제차 매장에서 50대 남성이 허리띠로 직원을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외제차 매장에서 50대 남성 A씨가 직원을 폭행하는 모습. (사진=YTN 보도 캡처)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외제차 매장에서 50대 남성 A씨가 직원을 폭행하는 모습. (사진=YTN 보도 캡처)
13일 YTN 보도에 따르면 서울 한남동의 한 외제차 매장에서 50대 남성 A씨가 손에 쥔 허리띠로 직원의 얼굴을 때리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영상에는 주변 사람들이 A씨를 말리는데도 폭행이 이어지는 장면이 담겼다. A씨는 경찰이 출동한 뒤에도 욕설을 하며 “벌금 낼게”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소 화장품회사 임원으로 알려진 A씨는 약 한 달 전 해당 매장에서 고가의 승용차를 구매한 뒤 차량 부품 파손 문제로 항의하러 찾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직원이 부품 파손을 고객 과실로 보인다고 설명하자 격분해 다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직원은 A씨가 욕설과 함께 얼굴에 침을 뱉었으며 제지하는 과정에서도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외제차 매장에서 50대 남성 A씨에게 폭행당한 직원의 얼굴과 목 부위에 붉은 상처가 남아 있다. (사진=YTN 보도 캡처)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외제차 매장에서 50대 남성 A씨에게 폭행당한 직원의 얼굴과 목 부위에 붉은 상처가 남아 있다. (사진=YTN 보도 캡처)
A씨는 사건 다음 날인 13일 다시 매장을 찾아와 직원들을 협박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다만 A씨 측은 경찰 조사에서 직원이 먼저 폭행해 대응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매장 측은 A씨의 난동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밀쳤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경찰은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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