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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출간한 ‘너 없이 걸었다’는 허 시인이 독일의 뮌스터 거리를 걸을 때마다 떠올랐던 독일 시인 열다섯 명의 시를 챕터마다 한 편씩 머리에 두고 글을 전개 시킨 수필집이다. 허 시인은 1987년 ‘실천문학’에 ‘땡볕’외 4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등단했으며 첫 시집 ‘슬픔만한 거름이 어디 있으랴’ 외에 4권의 시집과 수필집 및 소설집을 냈다.
‘전숙희문학상’은 수필가 전숙희(1916∼2010) 선생을 기리고 의미 있는 작품을 발굴해 수필문학의 영토를 넓힌다는 취지로 2011년 제정했으며 올해 시상식은 6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한국현대문학관에서 열린다. 허 시인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2000만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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