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 이데일리 김대웅 특파원] 중국과 러시아가 공동으로 110억달러(약 12조6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와 러시아의 유라시아 경제연합 이니셔티브 등에 대한 투자에 나선다. 미국으로부터 제재받은 러시아 국영기업에 대한 자금 수혈도 포함된다.
러시아를 방문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4일 정상회담을 가진 뒤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양국은 세계 최대 금융개발기관인 러시아직접투자기금(RDIF)과 중국개발은행(CDB)이 투자협력기금 구성에 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투자 활동은 RDIF와 CDB가 공동으로 설립할 `러시아·중국투자기금`을 통해 이뤄지며 일대일로와 유라시아 경제연합 이니셔티브를 비롯한 중국과 러시아의 프로젝트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서방 국가들의 제재 하에 있는 두 곳의 러시아 국영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달러 거래에 대한 미국의 제재 조치에 따른 벌금을 모면하기 위해서다. 중국개발은행 등으로부터의 자금 조달은 러시아가 민간 산업을 위한 자금 유치의 수년 간 노력의 결실이라고 FT는 전했다. 경기 침체에 더해 미국과 유럽연합의 제재 조치로 인해 상당수 기업들이 급격한 하락세를 보인데 따른 대처다.
후화이방 CDB 의장은 “중러간 투자협력기금은 중국과 러시아 정부가 인정하고 지원하는 투자 부문에서 중요한 협력”이라며 “양국간 포괄적이고 장기적인 재정 및 경제 파트너십을 유발하고 인민폐 국제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독]“당첨됐는데 떨어졌습니다”…청약 당첨자 7%는 ‘부적격'](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9/PS26092201372t.jpg)
![터미네이터와 싸워보니… 발차기 한 번에 나뒹군 男 [중국나라]](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9/PS26092201113t.jpg)
![[단독]"짬뽕 먹으러 갈래?"…서대문 유괴 미수범, 아이에게 건넨 말](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9/PS26092201207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