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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까지 공동 29위에 머물렀던 양용은은 마지막 날 순위를 12계단이나 끌어올리며 메이저 대회를 기분 좋게 마쳤다. 특히 전반에는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한때 오버파까지 밀렸지만, 후반 들어 버디만 3개를 골라내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언더파 스코어를 완성했다.
올해 만 50세가 되어 PGA 챔피언스 투어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양용은은 꾸준한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까지 13개 대회에 출전해 미쓰비시 일렉트릭 클래식 공동 10위, 리전스 트래디션 공동 8위 등 두 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렸고, 이번 메이저에서도 공동 17위에 오르며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시즌 상금은 41만9832달러로 늘렸고, 플레이오프 출전권이 걸린 찰스 슈와브컵 포인트 순위에서도 26위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양용은은 2024년 어센션 채리티 클래식에서 PGA 챔피언스 투어 첫 우승을 거둔 이후 꾸준히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최경주는 마지막 날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최종합계 5오버파 285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공동 38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이 차지했다. 해링턴은 최종 라운드에서 이날 최저타인 4언더파 66타를 몰아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로 스튜어트 싱크(미국)를 4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80만 달러(약 12억원)다.
이번 우승은 해링턴의 PGA 챔피언스 투어 통산 12승이자 시니어 메이저 네 번째 우승이다. 또 2022년과 2025년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US 시니어오픈 정상에 오르며 이 대회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세웠고, 지난해에 이어 타이틀 방어에도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