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4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를 101-59로 꺾었다. 한국은 25일 중국-몽골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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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외곽포가 터졌다. 이소희(BNK)가 공격에 앞장선 가운데 17-11에서 강이슬(우리은행)과 허예은(KB)이 연속으로 3점 슛을 넣어 점수 차를 벌렸다. 최이샘(BNK)도 외곽 득점에 가세했다. 한국은 1쿼터에만 3점 슛 6개를 성공시키며 28-18로 앞섰다.
2쿼터에는 상대 공을 빼앗은 뒤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했다. 허예은의 레이업에 이어 허예은이 가로챈 공을 홍유순(신한은행)이 골밑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해란(삼성생명)의 돌파까지 더해 46-25로 달아난 한국은 전반을 52-30으로 마쳤다.
후반 시작은 주춤했다. 약 3분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수비와 리바운드에서도 빈틈을 보였다. 하지만 3쿼터 후반 59-40에서 연속 8점을 넣으며 다시 흐름을 잡았다. 강이슬이 쿼터 종료 신호와 함께 던진 슛까지 들어가 71-43으로 격차를 벌렸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진안(하나은행), 최이샘, 정현(하나은행)이 7점을 합작하면서 승부를 사실상 끝냈다. 여유를 확보한 한국은 다음 날 준결승에 대비했다.
최이샘이 팀 내 최다인 16점에 리바운드 5개를 기록했다. 진안은 12점 6어시스트, 이소희는 12점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정현도 12점을 넣었고, 허예은은 11점 8어시스트, 강이슬은 11점을 기록했다.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6명이었다. 컨디션 난조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쉬었던 이해란은 약 13분을 뛰며 4점 4리바운드를 올렸다.
한국은 아시안게임에 여자 농구가 도입된 1974년 테헤란 대회부터 한 번도 빠짐없이 4강에 올랐다. 4위에 그친 2006년 도하 대회를 제외하면 매번 메달을 땄다.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한 2018년에는 은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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