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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핵관에 경고 날린 김종인 "尹 가깝다고 생각한 사람들 오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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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오 기자I 2021.12.23 10:49:32

"자기 업무에 충실하고 딴 생각하지 말아야"
"윤핵관 모르지만 尹 당선 목적이면 불협화음 일으키지 말아야"
"선대위 전면개편" 현실적으로 불가능…종합실, 제 기능하면 해소"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23일 “윤석열 후보와 가까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오버하는 측면에서 불협화음 생겼다”며 일명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에 공개경고 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제5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각자 자기 업무에서 충실하고 자기가 맡지 않은 분야에 대해서는 딴 생각하지 않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준석 대표가 장제원 의원을 ‘윤핵관’으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서는 “나는 윤핵관이 어떤 사람이 모른다”고 했다. 다만 “윤핵관이 존재한다면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그 사람들도 윤 후보의 당선이 최대 목표로 생각할 것 아니냐”며 “그럼 자기들이 잘못된 이야기로 윤 후보 당선에 도움되냐 생각할 것 같으면 대선 끝날 때까지 아무런 불협화음 안 일으키는 것이 가장 현명한 것”이라고 했다.

또 이 대표가 주장한 선대위 일괄 사퇴에는 선을 그었다. 김 위원장은 “그건 이 대표의 의견”이라고 일축한 뒤 “현 상황에서 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 새로운 그립을 잡아야 하는데 도움이 될지 몰라고 그 자체가 현실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조치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총괄본부 6개가 있는데 새로운 인물을 구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고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종합상황실이 기능을 잘하면 문제가 된 부분은 해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선 후보의 행보와 관련해 아쉬움도 나타냈다. 김 위원장은 “윤 후보가 지방 다니고 메시지를 내고 하는데 내가 보기에 후보가 어디 지역에 가서 이야기하는 것이 일반 국민에게 감흥을 주는 메시지가 안 나오고 있다”며 “그래서 그런 것을 새롭게 조정해서 실질적으로 후보 이야기가 일반 국민에게 제대로 감흥을 줄 수 있는 형태로 메시지와 일정을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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