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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솔·서교림·유현조 등 15명 확정…김효주·유해란·김세영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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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로 기자I 2026.10.12 08: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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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출전 15명 확정
7년 만에 KLPGA와 LPGA 선수 대결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민솔부터 서교림, 유현조, 박민지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 15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했다. 국내 투어에서 쌓은 경쟁력을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의 맞대결에서 증명할 기회다.

KLPGA 투어 상금랭킹 1위 김민솔.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KLPGA 투어 상금랭킹 1위 김민솔.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 투어 대회다. 올해부터 KLPGA 투어 선수들의 출전 기회가 다시 열리면서 국내 선수들도 우승 경쟁에 합류한다. 총상금은 235만 달러, 우승상금은 35만2500달러다. 우승자는 상금과 함께 LPGA 투어 출전권도 확보한다. KLPGA 투어 선수 15명이 합류하면서 출전 선수는 84명으로 늘었고, 컷오프도 도입됐다.

KLPGA 투어 선수 15명은 11일 HJ중공업 동부건설 챔피언십 종료 기준 상금랭킹 상위 15위까지로 확정됐다. 지난주와 비교해 순위 변동 없이 1위 김민솔부터 15위 박혜준까지 출전 명단에 들었다.

상금랭킹 1위 김민솔을 비롯해 2위 서교림, 3위 김민선7, 4위 유현조가 선두권을 형성했다. 이어 최예림, 장은수, 이다연, 방신실, 이예원, 김민주, 박보겸, 박민지, 전예성, 유서연, 박혜준이 출전 기회를 잡았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꾸준히 경쟁력을 보여준 선수들이 LPGA 투어 선수들과 실력을 겨루게 됐다.

국내 투어 선수들이 외국 투어의 정상급 선수들과 한 무대에서 경쟁할 기회는 많지 않았다. 일부 KLPGA 투어 대회에 해외 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이 출전한 사례는 있지만, 이번처럼 국내 투어 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합류해 투어 간 경쟁 구도를 형성하는 무대는 드물다. 이번 대회는 KLPGA 투어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을 가늠할 기회이기도 하다.

KLPGA 투어 선수들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것은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당시 장하나가 세 차례 연장 승부 끝에 우승하며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국내 투어 선수들의 출전이 이어지지 않으면서 양 투어 선수들이 직접 맞붙는 장면을 보기 어려웠다.

올해는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와 2위 지노 티띠꾼(태국), 5위 야마시타 미유(일본) 등 최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는다. 정상급 선수들의 불참으로 우승 경쟁 구도에 변화가 생긴 만큼 KLPGA 투어 선수들에게도 우승을 노릴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유해란과 김효주, 김세영, 최혜진 등은 모두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상금 35만2500달러는 약 4억8000만원에 이른다. 우승자는 상금뿐 아니라 LPGA 투어 출전권까지 확보해 별도의 퀄리파잉 시리즈를 거치지 않고 미국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국내 투어에서 쌓은 성적을 세계 무대 진출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출전 선수들에게는 더욱 중요한 기회다. 다만 올해 대회 성적은 KLPGA 투어 공식 상금랭킹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KLPGA 투어 공식 랭킹에 반영하려면 최소 30명 이상 참가해야 한다.

KLPGA 투어 상금랭킹 2위 서교림.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KLPGA 투어 상금랭킹 2위 서교림.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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