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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선수 15명은 11일 HJ중공업 동부건설 챔피언십 종료 기준 상금랭킹 상위 15위까지로 확정됐다. 지난주와 비교해 순위 변동 없이 1위 김민솔부터 15위 박혜준까지 출전 명단에 들었다.
상금랭킹 1위 김민솔을 비롯해 2위 서교림, 3위 김민선7, 4위 유현조가 선두권을 형성했다. 이어 최예림, 장은수, 이다연, 방신실, 이예원, 김민주, 박보겸, 박민지, 전예성, 유서연, 박혜준이 출전 기회를 잡았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꾸준히 경쟁력을 보여준 선수들이 LPGA 투어 선수들과 실력을 겨루게 됐다.
국내 투어 선수들이 외국 투어의 정상급 선수들과 한 무대에서 경쟁할 기회는 많지 않았다. 일부 KLPGA 투어 대회에 해외 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이 출전한 사례는 있지만, 이번처럼 국내 투어 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합류해 투어 간 경쟁 구도를 형성하는 무대는 드물다. 이번 대회는 KLPGA 투어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을 가늠할 기회이기도 하다.
KLPGA 투어 선수들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것은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당시 장하나가 세 차례 연장 승부 끝에 우승하며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국내 투어 선수들의 출전이 이어지지 않으면서 양 투어 선수들이 직접 맞붙는 장면을 보기 어려웠다.
올해는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와 2위 지노 티띠꾼(태국), 5위 야마시타 미유(일본) 등 최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는다. 정상급 선수들의 불참으로 우승 경쟁 구도에 변화가 생긴 만큼 KLPGA 투어 선수들에게도 우승을 노릴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유해란과 김효주, 김세영, 최혜진 등은 모두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상금 35만2500달러는 약 4억8000만원에 이른다. 우승자는 상금뿐 아니라 LPGA 투어 출전권까지 확보해 별도의 퀄리파잉 시리즈를 거치지 않고 미국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국내 투어에서 쌓은 성적을 세계 무대 진출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출전 선수들에게는 더욱 중요한 기회다. 다만 올해 대회 성적은 KLPGA 투어 공식 상금랭킹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KLPGA 투어 공식 랭킹에 반영하려면 최소 30명 이상 참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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