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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우 에너지 휴전 합의”…비트코인 반등[코인 모닝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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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길 기자I 2026.10.12 08: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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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합의 소식에 8만3000달러대
트럼프 “즉시 효력” 발표했는데도
러시아 공습 계속, 향배 지켜봐야
14일 CPI, 15일 PPI·워시 주목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비트코인이 상승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에너지 부문에 대한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히면서 투심이 회복돼서다.

12일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0분께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82% 오른 8만3582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1.12% 상승했다. XRP(0.45%), 솔라나(0.78%), 하이퍼리퀴드(1.05%) 등 주요 알트코인도 상승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사진=이데일리DB)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사진=이데일리DB)
시장 심리 지수도 크게 꺾이지 않은 상황이다. 코인마켓캡의 ‘CMC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12일 57(중립)을 기록했다. 이는 어제(57·중립)와 같은 수준이다. 다만 지난 주(70·탐욕), 지난 달(68·탐욕)보다는 낮아진 수치다.

디지털자산 시황을 보여주는 업비트 종합 지수는 이날 같은 시간 기준 1만1460.29을 기록, 24시간 전보다 0.30% 상승했다. 업비트의 전체 마켓에서 거래되는 디지털 자산의 시가총액은 3559조7400억원을 기록, 0.28% 증가했다. 24시간 거래대금은 1조500억원으로 0.99% 증가했다. 비트코인과 테더의 업비트 프리미엄은 각각 1.19%, 1.24%로 집계돼 ‘김치 프리미엄’을 보였다.

앞서 비트코인은 8만2000달러대를 기록하다가 11일 밤 11시30분께 휴전 소식이 알려지면서 8만3000달러대로 반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밤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에서 에너지 휴전이 이뤄졌다”며 이는 즉각적으로 효력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에너지 휴전’은 에너지 시설 등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는 합의를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의 구체적인 적용 대상, 기간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에너지 휴전에 동의한다면 우크라이나도 동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의 공식 휴전 동의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이후에도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의 열병합발전소를 공격하는 등 에너지 시설 공격을 지속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은 8만2000달러대를 기록하다가 11일 밤 11시30분께 휴전 소식이 알려지면서 8만3000달러대로 반등했다. (사진=코인마켓캡)
비트코인은 8만2000달러대를 기록하다가 11일 밤 11시30분께 휴전 소식이 알려지면서 8만3000달러대로 반등했다. (사진=코인마켓캡)
지정학적 리스크가 둔화된 가운데 시장에서는 물가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오는 14일 오후 9시30분(한국 시간 기준)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15일 오후 9시30분(한국 시간 기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이달 27~2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금리 인상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 달에 금리를 동결하더라도 12월에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달 기준금리 동결 확률은 82.3%, 0.25%포인트 인상 확률은 17.7%였다. 반면 12월 회의까지 기준금리가 현재보다 최소 0.25%포인트 높아질 확률은 81.3%를 기록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오는 1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와 대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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