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근육통, 어깨통증, 퇴행성디스크 같은 합병증을 동반한 유방비대증을 앓고 있었다. 워낙 심각한 상태였지만 가슴축소술을 받은 후 그녀의 모습은 놀라웠다. 가슴이 H컵에서 C컵으로 크기가 줄어든 것은 물론 가슴 처짐이 개선되면서 가슴 모양도 자연스럽고 보기 좋을 만큼 볼륨감 넘치게 변신했다.
박씨의 가슴축소수술을 집도한 옵티마성형외과 이안나 원장은 “사이즈를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혈액순환이나 유선조직, 모양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하는 수술이었다”며 “요즘 가장 선호하는 C컵 정도로 줄이고, 물방울 모양을 유지하는데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유방비대증, 소극적인 성향과 2차 합병증까지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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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여성들은 무의식적으로 가슴을 가리려는 심리가 작용해 구부정한 자세가 되기 쉽고 성격도 소극적으로 변할 수 있다. 큰 가슴 때문에 운동 시 불편함을 느끼고 운동 능력이 떨어져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비만한 체형이 될 수 있다. 살이 찌면 가슴도 함께 커져 악순환이 되풀이될 수 있다. 가슴이 커질수록 체중이 앞으로 쏠리게 되면서 목과 허리에 무리가 오면서 디스크 등 2차적인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특히 가슴 밑의 피부가 접히면서 지속적인 마찰이 생기고 통기성이 떨어져 살갗이 헐고 습진이 생길 수 있으며, 이를 내버려두면 피부가 어둡게 착색이 된다. 몸에 잘 맞지 않는 속옷을 착용해 가슴을 억지로 압박하게 되면 혈액순환이 어려워져 가슴이 묵직해지고 저린 듯한 증상이 생긴다.
이 때문에 가슴 성형 전문의들은 가슴확대수술과 달리 가슴축소수술은 미용상의 목적이 아니라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반드시 고려해야 할 수술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안나 원장은 “가슴축소수술을 희망하는 대부분의 여성은 그동안 큰 가슴으로 인해 받은 고통 때문에 수술 후 가슴 크기가 매우 작아지길 바라는 경우가 많다”며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이 가장 적당한 B∼C컵 정도의 크기를 만들어 주는 게 마음의 부담과 신체적 고통을 최소화시키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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