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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알트코인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0.96% 하락한 2481.7달러를, 엑스알피(XRP·리플)는 2.23% 떨어진 1.38달러를, 솔라나는 1.35% 내린 103.73달러를 기록했다. 하이퍼리퀴드도 2.21% 하락한 85.25달러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가상자산 시장도 약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최근 24시간 동안 0.91% 감소한 2조6900억달러를 기록했다. 약세의 배경으로는 전날 발생한 비트코인 연계 블록체인에서의 대규모 해킹 사고가 꼽힌다.
비트코인의 신속한 거래를 돕는 블록체인인 ‘리퀴드 네트워크’는 7일(현지시간) 연합 지갑에 보관된 4200BTC 가운데 약 4000BTC(약 3억2000만달러)가 유출돼 신규 거래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공격자는 네트워크의 취약점을 이용해 자금을 빼낸 뒤 반환 대가로 수수료를 요구하는 ‘화이트햇 해커’를 자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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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미국 물가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미 노동부는 오는 10일 오전 8시30분(현지시간)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발표하고, 다음 날인 11일 같은 시각에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공개한다.
지난주 예상보다 강한 고용지표가 나오면서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를 둘러싼 경계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여기에 물가까지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경우 미국 국채금리 상승 압력이 한층 커질 수 있다. 반대로 물가 상승세가 예상보다 둔화할 경우 금리 부담이 완화되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다시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
시장 심리 지수도 소폭 감소했다. 코인마켓캡의 ‘CMC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73(탐욕)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탐욕·75), 지난 주(탐욕·75)보다 소폭 낮아진 수치다. 이 지수는 수치가 높을수록 시장의 낙관 심리가 강하고, 낮을수록 투심 위축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크다는 의미다.
최근 비트코인을 사들였던 투자자들도 매도로 돌아서고 있는 추세다. 이날 블록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지난 6월 초 이후 처음으로 지갑 규모와 관계없이 전반적인 순매도 국면에 들어섰다. 특히 1000BTC 이상을 보유한 대형 투자자들이 매도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측면에서는 8만3000달러 부근이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급등에도 8만3000달러대 매도벽을 넘어서지 못한 뒤 다시 8만달러 아래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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