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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구조 작업 과정에서 시신 30구가 추가로 수습되면서 당초 109명으로 집계됐던 사망자 수는 139명으로 대폭 늘었다. 사망자 중에는 다수의 어린이들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구조된 생존자는 82명에 불과하다.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만큼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IOM 지부티 사무소는 사고 현장 인근 오복의 이주민 대응 센터를 통해 생존자들에게 긴급 의료 지원, 심리 사회적 지원, 식량, 임시 거처 등 구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참사는 예멘내 격렬한 내전 재발에도 불구하고 아라비아반도 걸프국가로 향하려는 아프리카 이주민들의 이동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발생했다. 이들 아프리카 이주민은 대부분 안전과 경제적 기회를 찾기 위해 부유한 걸프국가들로 이주를 택하고 있다.
IOM 이주 추적 시스템(DTM)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이후에만 에티오피아에서 지부티를 거쳐 걸프 지역으로 가려는 이동 건수는 2만건 이상 기록됐다. 동시에 예멘에서 피란해 온 난민 3700여명과 귀국하는 에티오피아 이주민 530여명이 반대 방향으로 들어오는 등 지부티는 양방향으로 이주민들이 얽힌 상황이다.
에이미 포프 IOM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같은 비극적 죽음을 일상적인 것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며 “안전하고 합법적인 이주 경로만이 인명을 구할 수 있다. 또 다른 배가 침몰하기 전에 각국 정부와 기부자들이 즉각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호세 바라호나 지부티 주재 유엔 상주조정관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139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번 참사에 깊은 슬픔을 표한다”며 “바다에서 사라진 모든 생명은 비극이며, 이주민 보호와 안전한 이주 경로 확대, 국제적 협력 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