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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디자인플라자, 쏘나타 1600대 무게 눈 쌓여도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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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동 기자I 2014.03.11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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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설하중 70cm로 100년 주기 눈폭풍에도 견고
삼각형 집합 형식으로 구조 안전도 극대화
리히터 규모 5.5~6.0지진에도 끄떡없어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기둥이 없는 외관과 넓은 내부가 눈길을 끈다. 하지만 메가트러스와 메가컬럼 등 첨단 철골구조로 설계·시공돼 지붕 위에 70㎝의 눈이 쌓여도 안전하다. <사진제공:서울시>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쏘나타 승용차(1.4t) 1600대 무게의 눈이 지붕 위에 쌓여도 견딜 수 있는 견고함을 갖춰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시는 오는 21일 개관을 앞둔 DDP가 70㎝적설하중(1㎡당 100㎏)에도 안전하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최근 100여명의 사상자를 낸 경북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 이후 대형 건축물 지붕구조의 취약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DDP는 100년에 한번 올 수 있는 서울지역 적설량(50㎝)보다 높은 기준을 적용해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경주 마우나리조트는 기둥을 최대한 없애 공간효율은 높지만 적설하중에 취약한 PEB공법을 사용했다. 하지만 DDP는 국내 최대 철골구조인 메가트러스(초대형 철골보)와 메가컬럼(대형기둥)을 사용해 전체 건물 하중을 적절히 분산시켰다. 또 지붕은 스페이스 프레임(Space Frame)공법이 적용돼 삼각형의 집합 형식으로 짠 강철파이프 트러스(철골보)로 강력한 인장력(늘리고 잡아당기는 힘)을 확보했다. 이밖에 DDP는 리히터 규모 5.5~6.0의 지진에도 견딜수 있게 설계, 시공됐다.

유보화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DDP는 경이로움을 주는 파격적 외형을 가지고 있지만 구조의 완성도 및 안전성에서는 빈틈이 없는 특별한 건축물”이라며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문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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