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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라늄, 제3국서 폐기 가능”…환율, 1510원대 초반 등락[외환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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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하 기자I 2026.05.26 08:09:02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 시장서 1512.00원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전쟁 종전 기대감 상승
전날 일본 등 아시아 증시도 강세 흐름
유가도 종전 기대감에 7% 급락, 환율 하방 압력↑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6일 원·달러 환율은 1510원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 종전 협상을 앞두고 유연한 입장을 밝힌 가운데 외환시장은 국내 외국인 수급을 주시할 예정이다.

사진=로이터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512.00원에 최종 호가됐다. 간밤 미국장은 메모리얼데이 휴장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농축 우라늄은 즉시 미국에 넘겨져 폐기되거나, 혹은 이란의 협의 및 공조 아래 현지 또는 상호 수용 가능한 다른 장소에서 폐기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란 또는 제 3국에서 폐기할 경우 “이 과정과 절차에는 미국 원자력에너지위원회 또는 그에 상응하는 기관이 입회해 참관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에서 농축 우라늄을 폐기하는 방안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는 그동안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을 반드시 미국이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종전 기대감이 재차 커지면서 국내 증시 강세와 더불어 외국인이 순매수세로 전환할지 여부도 관심이다. 전날 일본 등 아시아 증시는 강세를 보였던 만큼 이날 국내 증시도 종전 기대감으로 재차 강세 흐름을 보일 공산이 크다.

다만 강세를 보여도 포트폴리오 비중 조정을 위한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이에 이날 원·달러 환율은 1510원 초반대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그간 환율에 상승 압력을 제공하던 국제유가 역시 급락했다.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7.15% 내린 배럴당 96.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일 이후 일일 최대 하락 폭이다. 또한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전거래일다 6.51% 내린 90.31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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