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주한 미국대사가 공개적으로 ‘터뷸런스(난기류)’를 언급할 정도”라며 “동맹국 대사가 주재국을 향해 좀처럼 쓰지 않는 말이다. 워싱턴이 지금 서울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짐작하고도 남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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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지금까지 북한의 도발을 막아온 힘은 ‘한미가 함께한다’는 확신이었다”며 “북한 김정은이 가장 듣고 싶어할 말을 대한민국 정부 각료들이 앞다퉈 하고 있다”고 했다.
대미 투자 기회가 멀어지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오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비즈니스 리더십을 기반으로 움직이는 만큼 동맹이 더 견고해질 수 있다고 봤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국방비 증액과 3500억 달러 대미 투자를 약속하자 미국은 그 대가로 핵추진잠수함과 한미원자력협정 개정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다만 대미투자와 관련된 특별법 처리가 늦어지면서 이러한 기회가 유야무야되고 있다고 오 시장은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7월부터는 수출품에 12.5% 수준의 관세가 메겨지고 있다. 그는 “부담은 더 커질 수 있고 그 부담은 고스란히 우리 수출 기업과 일자리로 돌아온다”며 “동맹을 의심케하는 정부를 상대국이 온전히 믿어줄 리 없다”고 했다.
또 “미국 중간선거만 지나면 저절로 나아질 거라는 기대는 착각”이라며 “2년 전 트럼프 대통령 당선 직후 미국 우선주의가 미국의 뉴노멀이 됐다. 어느 당이 의회를 차지하든 ‘미국 먼저’라는 셈법은 달라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사대적 태도를 지양해야 한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는 “동맹에 금이 가는 소리가 들리는데 지나치게 한가한 말씀”이라며 “자강도 한미동맹이라는 울타리가 단단해야 가능하다”고 했다. 아울러 정부를 향해 외교안보라인의 기강을 바로잡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대미 투자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일정과 계획을 내놔야 한다고 제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