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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85.4%↑…도심·근교 단풍 약진
증가폭이 가장 컸던 곳은 남산케이블카였다. 2025년 목적지 설정은 전년보다 85.4% 늘었다.
서울식물원도 68.8% 증가했고, 기흥호수공원은 68.5% 늘었다.
티맵모빌리티는 장거리 이동보다 일상 생활권에서 단풍을 즐기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고물가와 경기 둔화 속에서 비용과 이동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근거리 여행 선호가 뚜렷해졌다는 설명이다.
화담숲·설악케이블카는 20% 이상 감소
반면 기존 대표 단풍 명소는 대체로 수요가 줄었다. 2025년 기준 상위 15곳 가운데 11곳의 목적지 설정이 전년보다 감소했다.
화담숲과 설악케이블카는 2년 연속 1, 2위를 유지했지만 각각 20% 넘게 줄었다. 남이섬은 10.2%, 남한산성은 14.4%, 국립수목원은 17.0% 감소했다.
다만 일부 전통 명소는 증가세를 보였다. 내장산국립공원은 전년보다 54.3% 늘며 22위에서 12위로 올라섰고, 문경새재도립공원도 54.1% 증가해 24위에서 14위로 상승했다.
내장산은 지난해 늦더위 영향으로 단풍 절정이 11월 중순께로 늦어지면서 10월 방문은 소폭 줄었지만 11월에 수요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단풍 절정 다소 늦어질 전망
올해도 단풍 절정 시기는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산림청은 단풍이 50% 이상 든 시기를 절정으로 보는데, 설악산은 10월20일, 속리산은 10월28일, 내장산은 11월4일, 한라산은 11월6일께 절정을 맞을 것으로 예측했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동 데이터에는 단풍 나들이가 일상 가까운 곳으로 넓어지는 라이프스타일 변화가 담겨 있다”며 “앞으로도 주행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의 생활 방식에 맞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