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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서는 게시물 수가 전반적으로 증가했습니다. 1월 64건, 2월 72건, 3월 90건으로 늘어난 뒤 4월 58건, 5월 56건으로 감소했습니다. 6월 79건, 7월 84건에 이어 8월 37건으로 주춤했지만 9월에는 115건으로 급증했습니다. 10월에도 지난 16일 오후 3시 기준 65건 수준으로, 게시물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게시물의 내용도 다양해졌습니다. 부동산 세제와 주택 공급, 대출 규제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정책에 대한 설명이 대표적입니다. 정책의 취지와 정부의 판단 근거를 직접 제시해 논란을 해소하려는 시도입니다. 아동수당과 청년 자산 형성 지원, 전세사기 대응 등 민생 정책을 소개하는 게시물도 이어졌습니다.
정부 정책의 성과를 알리는 데에도 SNS가 활용되고 있습니다. 세금 체납 징수와 마약·보이스피싱 대응 등 관계 부처와 기관의 성과를 공개적으로 소개하며 공직사회의 적극적인 업무 수행을 독려하는 방식입니다. 대통령이 정책 추진 상황을 직접 언급함으로써 성과를 부각하고 담당 기관에 힘을 실어주는 효과를 노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정책을 둘러싼 비판이나 논란에 직접 대응하는 게시물도 눈에 띕니다. 언론 보도와 정치권의 주장을 반박하거나 일부 비판의 사실관계를 따지는 식입니다. 지지자들에게 일방적인 옹호보다 사실에 근거한 비판을 당부하는 등 지지층과의 소통에도 나섰습니다. SNS가 정책 홍보뿐 아니라 국정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논쟁에 대응하는 통로로 활용되고 있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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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게시물의 양이 늘고 다루는 주제가 넓어질수록 대통령 메시지의 무게와 표현을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대통령의 발언은 정책과 정치권에 미치는 파장이 큰 만큼, 정책 설명과 정치적 반박이 한 계정에서 뒤섞이면 국정 메시지의 우선순위가 흐려질 수 있습니다. 사안에 따라서는 논쟁을 진정시키기보다 확산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요한 정치평론가는 이 대통령이 논란을 감수하면서까지 SNS를 통해 직접 목소리를 내는 배경에는 개혁을 서둘러야 한다는 절박함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최 평론가는 “대통령의 발언은 무겁고 그에 따른 후폭풍도 크지만, 이 대통령이 이를 모르는 것은 아닐 것”이라며 “개혁 과제는 산적해 있는데 시간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기득권 밖에 흩어져 있는 사람들과 함께하기 위해 그들의 언어를 사용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며 “자신을 공격하는 세력이 물러서지 않는다면 자신이 타격을 입더라도 정면 돌파하려는 성향이 SNS 소통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