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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36.9%로 반등…부정평가 60.1%[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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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서 기자I 2026.11.02 08: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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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부정 평가 격차 23.2%p…부정 평가 60%대 유지
광주·전라·서울 상승, 충청은 8.5%p 하락
70대 이상 6.1%p 상승…50대·30대는 하락
국민의힘 40.2%·민주당 38.3%…격차 1.9%p로 오차범위 내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6.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지난주보다 1.6%포인트(p) 상승한 수치로, 한 주 만에 반등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앞섰지만, 양당 간 격차는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10월 31일 경북 영양전통시장을 방문, 주민들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0월 31일 경북 영양전통시장을 방문, 주민들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날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의 의뢰로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6%p 상승한 36.9%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2.2%p 하락한 60.1%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격차는 23.2%p였으며, ‘잘 모름’은 3.0%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5.6%p, 서울에서 3.5%p, 인천·경기에서 2.2%p 각각 상승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에서는 8.5%p 하락했다. 성별로는 여성의 긍정 평가가 3.6%p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에서 6.1%p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반면 50대는 5.7%p, 30대는 4.3%p 하락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3.2%p, 진보층에서 1.7%p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한 주 만에 반등하며 30%대에서 횡보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한·독 정상회담 외교 성과와 경상수지 흑자,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통한 내수 활성화 정책 등 경제 지표 개선에 더해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가 긍정 평가 반등의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29~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40.2%, 민주당이 38.3%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1.9%p로, 지난주보다 좁혀지며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왔다. 조국혁신당은 8.1%를 기록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2024년 11월 첫째 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개혁신당은 2.0%, 진보당은 1.2%, 기타 정당은 1.6%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대통령 탄핵 공세와 김혜경 여사 골프 의혹 공방, 조희대 대법원장 관련 사법부 논란 등 정쟁 심화가 부각되면서 수도권과 70대 이상, 보수층의 이탈로 이어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에 대해서는 “수도권 주택 공급 대책과 민생경제 활성화 정책을 비롯한 정부·여당의 정책적 행보가 긍정적으로 평가되면서 수도권 및 고령층을 중심으로 지지율 반등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자료=리얼미터)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자료=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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