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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에너지·팜 이익 기여 확대…“성장성 주가에 미반영”-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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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6.10.13 07: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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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유안타증권은 13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에너지와 팜 사업의 이익 기여가 확대되면서 실적 성장의 지속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존 투자자산의 생산량 증가에 신규 에너지 자산 확보까지 더해지면서 내년에도 이익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2000원을 유지했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팜과 SENEX의 투자 성과가 확인되고 신규 에너지 자산이 더해지는 점을 감안하면 이익 성장의 지속성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8조59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3882억원으로 35.6% 늘어나 시장 컨센서스인 3820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은 4.5%로 전년 동기 대비 1.0%포인트 상승할 전망이다.

특히 에너지 사업의 이익 증가가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에너지 부문 영업이익은 25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0%, 전분기 대비 10.7%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미얀마 가스전의 전분기 대비 감익을 발전사업과 호주 천연가스 생산법인 SENEX의 증익이 보완하는 구조다.

미얀마 가스전의 영업이익은 9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하지만 전분기보다는 38.6%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손 연구원은 “원화 강세와 전분기 대비 낮아진 Cost Recovery 비율로 전분기보다 감소하겠으나, 4단계 개발 투자비 회수 확대가 전년 대비 이익을 지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발전사업은 여름철 성수기 효과와 7~8월 전력도매가격(SMP) 강세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04.9% 증가한 76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SENEX 역시 증산 효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5.0% 증가한 468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손 연구원은 “발전과 SENEX의 증익이 미얀마의 전분기 대비 감익을 보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철강·무역법인의 부진에도 에너지와 팜의 이익 기여가 확대되며 전사 수익성을 지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팜 사업 역시 실적 성장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3분기 인니팜 영업이익은 7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0.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PT.BIA 농장의 양호한 수확 흐름에 하반기 수확량이 늘어나는 PT.PAR 농장의 편입 효과가 더해진 결과다.

손 연구원은 “농장별 수익성 차이는 존재하지만 생산 시기가 분산되면서 기존의 상고하저 흐름이 완화되고 있다”며 “팜과 SENEX의 생산량 증가가 이익 확대로 이어지며, 기존 투자자산의 실적 기여가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내년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2027년 매출액을 37조2762억원으로 올해보다 7.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조6005억원으로 10.8%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SENEX의 증산 효과와 광양 제2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가동, 팜 생산 확대가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규 에너지 자산 확보도 주목할 만한 변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9월 미국 마셀러스(Marcellus) 셰일가스 자산 인수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11월 거래 종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생산 중인 자산인 만큼 인수 이후 가스 판매이익이 더해질 수 있으며, 향후 액화·LNG 트레이딩과 연계해 북미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같은 성장 전망에도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이다. 지난 12일 종가 5만4800원 기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2027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9배 수준이다. 목표주가 11만2000원까지 상승 여력은 약 104%다.

손 연구원은 “팜과 SENEX의 투자 성과가 확인되고 신규 에너지 자산이 더해지는 점을 감안하면 이익 성장의 지속성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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