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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위 '대한민국관' 20일 개관…수문장 교대의식으로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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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의연 기자I 2026.07.20 10:45:15

국가유산청, 벡스코에 35개 기관 참여 특별전시관 운영
경복궁 밖 첫 재현 대규모 수문장 교대의식·개문 퍼포먼스
20~29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무료 관람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국가유산청은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 중인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기념해 ‘대한민국관’(K-Heritage House)을 공식 개관하고 개문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일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열리고 있는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대한민국관(K-Heritage House) 개관에 앞서 수문장 교대의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뉴스1)
20일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열리고 있는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대한민국관(K-Heritage House) 개관에 앞서 수문장 교대의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뉴스1)
개관 행사는 이날 오전 9시 20분 벡스코 야외광장에서의 대규모 수문장 교대의식으로 시작됐다. 궁궐 수문장의 복식과 의례를 재현한 수문장들이 취타대와 함께 대한민국관으로 이동한 뒤,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대고(大鼓)를 울리며 “문을 열어라!”라는 구호를 외쳤다. 수문장들이 방패를 걷으며 대한민국관의 문을 여는 개문 퍼포먼스를 펼쳤다. 경복궁 밖에서 대규모 수문장 교대의식이 재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민국관은 대한민국의 세계유산·인류무형유산·세계기록유산과 국가유산 정책, 국제협력 성과를 소개하는 개최국 공식 전시관으로 정부기관·지자체·종교계·사회재단 등 35개 기관이 참여한다. 개관일인 이날 오전 9시 40분부터 ‘대한민국과 유네스코’ 관에서 인증사진을 촬영해 현장 관계자에게 보여주면 빙그레 바나나맛우유를 선착순 200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주요 전시관을 둘러보는 전문 해설 프로그램이 하루 2회(오전 10시 30분·오후 3시 30분, 회당 20명, 45분) 운영된다. ‘K헤리티지 스테이지’에서는 38건의 전통 공연이 펼쳐지고 국가무형유산 전통기술 공개행사와 관람객 참여 이벤트도 이어진다.

대한민국관은 7월 20일부터 29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입장 마감 오후 5시)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2B·3A·3B홀)에서 무료로 운영된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대한민국관은 세계유산위원회 참가자와 국민, 그리고 세계인이 함께 대한민국 국가유산의 가치와 미래를 만나는 공간”이라며 “우리 국가유산의 우수성과 세계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가유산을 통한 국제협력이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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