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궁중문화축전’과 ‘종묘대제’ 행사를 연기한다고 14일 밝혔다.
2015년부터 시작한 궁중문화축전은 매년 봄에 궁궐을 무대로 열리는 전시와 체험·공연 축제다. 지난해에만 약 64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은 문화재청의 인기 봄 행사다. 지난해부터는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등 기존 4대궁에 경희궁도 축제 무대로 추가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상·하반기 연 2회로 확대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9~10월로 일정을 옮기기로 했다.
1969년 복원된 이래 매년 5월 첫째 주 일요일에 거행되던 종묘대제는 11월에 열린다. 조선 시대에는 1년에 다섯 차례 종묘에서 제향을 모셨으며, 현재는 1년에 두 번(5월, 11월) 봉행하고 있다. 5월 종묘대제는 관람석을 설치하고,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종묘 정전 내부를 관람할 수 있는 문화행사로 치러지고 있다. 올해는 5월 3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1월 7일 거행되는 추향대제(秋享大祭)로 일원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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