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공개는 클레온이 개발해온 ‘대화형 상호작용 AI(Human Interaction AI)’가 금융 현장에 실전 적용되는 첫 사례다.
AI 롤플레이 솔루션은 AI가 실제 고객의 역할을 맡아 사용자와 실시간으로 대화하며 다양한 상담 상황을 반복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해진 질문에 답하거나 입력된 문장을 읽는 방식이 아니라,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상황에 맞게 반응하며 대화를 이어가는 구조다.
사용자가 어떤 질문을 하고 어떻게 설명하느냐에 따라 AI 고객의 반응도 달라진다. 고객의 성향이나 상황에 맞춰 추가 질문이나 설명을 요구하기도 해 실제 상담과 유사한 훈련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표정·시선·제스처까지 구현
이를 구현하는 기반 기술은 클레온의 대화형 상호작용 AI다. 단순히 텍스트 답변을 생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화 맥락에 따라 표정과 시선, 제스처 등 사람 간 커뮤니케이션에서 나타나는 비언어적 표현까지 구현한다.
기업은 반복 훈련 과정에서 쌓이는 대화·평가 데이터를 통해 구성원들이 어떤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지 파악할 수 있다. 이를 교육 콘텐츠, 코칭, 업무 프로세스 개선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게 클레온의 설명이다.
진승혁 클레온 대표는 “기존 기업 교육에서는 교육 이후의 만족도 조사나 시험 결과, 관리자의 경험 등을 중심으로 교육 효과를 판단했다면, AI와의 상호작용을 활용하면 실제 업무와 유사한 상황에서 나타나는 대화와 대응 과정을 보다 구조화된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개인에게는 부족한 부분을 중심으로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고, 기업에는 데이터 기반 교육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삼성생명과 2022년부터 협력
클레온과 삼성생명의 협력은 2022년 삼성금융 C-Lab Outside에서 시작됐다. 클레온은 당시 삼성생명 부문 최우수사로 선정됐고, 2023년에는 삼성벤처투자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후 기술 검증과 실증(PoC)을 거쳐 이번 공동 서비스 개발로 이어졌다. 양사가 함께 만든 AI 롤플레이 솔루션은 2026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진 대표는 “이번 솔루션은 화면 속 사람과 닮은 캐릭터 자체보다 AI가 실제 사람과 지속적으로 상호작용하며 현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삼성생명과의 협업을 통해 이를 금융 현장에서 처음으로 실전 검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가 기업과 스타트업이 장기적인 협업을 통해 새로운 산업 활용 사례를 만들어낸 사례로 남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클레온은 삼성생명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대화형 상호작용 AI의 적용 영역을 금융뿐 아니라 교육, 리테일, 고객상담, 엔터테인먼트 등 사람과의 상호작용이 중요한 산업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트라이 에브리싱은 전 세계 창업 생태계 관계자들이 서울에 모이는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다. 유망 스타트업, 글로벌 벤처캐피털(VC), 액셀러레이터, 대기업 등이 참여해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기회를 모색한다.


![[단독]쿠크다스 포장, 내가 제안했다…20년 만에 50억 소송 나선 배경](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9/PS26090701162t.jpg)
![[단독]10대 '금수저'들은 첫차 뭐 타나 봤더니…억대 벤츠·BMW '우르르'](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9/PS26090700756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