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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방송매출 `지상파 울고-SO·PP 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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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무 기자I 2010.06.30 12: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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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2009년 방송사업 재산상황` 공표
SO·PP, 작년 매출 10%대 성장..지상파 줄어
PP, 매출점유율 지상파에 첫 역전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지난해 방송매출을 두고 지상파사업자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방송채널사업자(PP)간의 희비가 엇갈렸다.
 
SO와 PP는 매출이 늘어난 반면, 지상파는 감소했다. 특히, 매출 점유율면에서 처음으로 지상파는 PP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30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09년도 방송사업자(378개) 재산상황`에 따르면, 지난해 지상파방송사업자의 매출은 총 3조2562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897억원(5.5%) 줄었다.
 
반면, SO와 PP의 매출은 오히려 늘었다. SO는 7.8% 늘어난 1조8045억원을, PP는 13.9% 증가한 3조300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에 따라 방송매출 점유율도 PP사업자(37.3%)가 사상 처음으로 지상파사업자(36.8%)를 앞섰다. SO는 20.4%를 기록했다. (아래 표 참고)

개별사업자별로는 지상파의 경우 KBS(1조2720억원)의 매출이 전년대비 0.8% 증가한 반면, MBC(6486억원)와 SBS(5376억원)는 각각 12.6%와 7.8% 줄었다.
 
MSO 시장은 티브로드 등 상위 4개사(티브로드 4681억원, CJ헬로비전 3475억원, 씨앤앰 3290억원, HCN 1540억원)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들 4사의 매출은 전년대비 10% 안팎의 상승곡선을 그렸다. 시장점유율도 전체의 71.9%를 차지했다. 
 
이밖에 일반 PP사업자의 매출은 전년대비 소폭 늘었으며, 지상파 3사의 계열 PP(10개사)도 6.9% 상승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방송시장은 8조8557억원의 방송매출액과 9574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4.2%와 276.9% 증가한 수치다.

방송사업자의 매출 구성별로 보면, 전체 방송매출액(8조8557억원)중 수신료 수입이 28.2%, 광고수입 31.8%, 기타방송 수입이 40.0%로 광고수입 점유율이 기타방송 수입보다 낮게 나타났다. 

 
▲ 2008-2009년 방송사업자별 매출·점유율 비교(자료 방통위, 단위 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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