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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적이 확정되면 고우석은 지난 2023년 11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 무대 도전을 선언한 지 약 2년 8개월 만에 MLB 마운드를 밟게 된다. 고우석이 빅리그 로스터에 등록돼 경기에 출전할 경우, 1994년 박찬호 이후 역대 30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된다.
앞서 고우석은 지난해 12월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으나, 스프링캠프 초청 명단에서 제외되는 등 올 시즌 대부분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었다.
트리플A 19경기에 출전해 27⅔이닝을 던지며 3승 1패 3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하는 등 미국 진출 이후 가장 안정적인 성적을 냈다. 특히 이번 시즌 트리플A 무대에서 단 하나의 홈런도 허용하지 않으며 구위를 입증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인플레이 타루 피안타율(BABIP) 0.239가 다소 낮아 운이 따른 면이 있지만, 전반적인 활약을 볼 때 메이저리그 승격 자격을 스스로 증명해냈다”고 평가했다.
KBO리그 LG 트윈스 시절 리그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던 고우석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보장 450만 달러(약 69억 2000만 원)에 계약하며 미국에 진출했다. 그러나 2024시즌 개막 직전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이후 마이애미 말린스와 디트로이트를 거치며 마이너리그 생활을 이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