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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선으로 만난 내면의 고요…금강 스님의 ‘무영수 영원의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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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하 기자I 2026.08.03 08: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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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선명상 위원장
일상 명상법, 시적인 언어로 전달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선명상 위원장인 금강 스님이 신간 ‘무영수 영원의 나무’로 독자들 곁을 찾았다.

사진=담마북스
사진=담마북스
‘무영수(無影樹) 영원의 나무’는 한국 전통 간화선의 깊은 가르침과 현대인을 위한 따뜻한 선명상의 언어를 한 권에 담아낸 시집이다. 어렵고 멀게 느껴질 수 있는 참선의 세계를 화두 △호흡 △차 한 잔 △걷기와 쉼 등 일상의 언어로 풀어내, 독자가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내면의 고요를 만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불교에서의 화두는 참선 수행자가 깨달음을 얻기 위해 깊이 연구하고 몰입하는 질문이나 문제를 의미한다.

책은 △‘신심명의 노래’ △‘화두의 노래’ △‘증도가의 노래’ △‘명상의 노래’의 네 부로 구성됐다. 분별을 넘어서는 선의 지혜와 ‘이뭣고’ 화두를 통한 자기 탐구, 본래 갖추어진 마음의 빛,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명상법을 시적인 언어로 전하고 있다. 참선을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는 쉽고 따뜻한 입문서가 되고, 오랫동안 수행해 온 이들에게는 자신의 마음을 다시 비추는 수행의 길잡이가 될 수 있는 책이다.

금강 스님은 대한불교조계종 선명상위원장과 승가교육위원장, 중앙승가대학교 교수, 참선재단 이사장, 고불총림연구원장을 맡고 있으며, 오랫동안 한국 전통 간화선의 현대화와 대중화를 위해 활동해 왔다.

이 책에는 금강 스님에게 참선을 배우며 수행과 예술을 함께해 온 일미 성기화 작가의 그림이 수록됐다. 수행자의 깊은 통찰과 작가의 따뜻한 그림이 어우러져 독자들에게 읽는 기쁨과 함께 잠시 머물고 쉴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금강스님(사진=담마북스)
금강스님(사진=담마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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