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성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조업일수는 하계 휴가와 추석 연휴 등으로 전분기 대비 9일 감소하나 글로벌 오퍼레이션과 2도크 재가동에 따른 매출 확대가 이를 상쇄하며 탑라인은 전분기 대비 소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2024년 이후 수주한 고선가 물량의 매출 반영 비중 확대와 LNG 선가 상승 효과가 지속되며 수익성 개선세는 유지될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덧붙였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23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791억원으로 59.2%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영업이익률은 11.7% 수준으로 시장 컨센서스(3450억원)를 약 10% 상회할 전망이다
4분기 내 신규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도 부각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무스테리안과의 프로젝트 협업을 통해 100MW(50MW급 2기) 규모의 FDC 수주가 유력한 상황이다. 프로젝트 가동 시점(2028년 2분기)을 고려할 때 4분기 내 본계약 체결 가능성이 높다. 해당 모델은 최근 선급 인증을 획득한 50MW급 선형(길이 190m, 폭 60m, 깊이 20m) 기반일 가능성이 높으며, 최근 재가동에 들어간 2도크(길이 390m, 폭 65m)에서 2기가 동시에 병렬 건조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조선 3사 중 FDC 상용화 속도는 가장 빠를 것으로 기대되며, 기존 고부가가치 선종을 상회하는 선가 확보 시 믹스 개선과 구조적 리레이팅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된다.
해양플랜트 부문인 FLNG 역시 순항 중이다. 하반기 델핀 2호기 추가 수주에 이어 웨스턴향 대형 FLNG 또한 2027년 상반기 내 수주가 유력하다. 수주잔고가 채워지는 만큼 FLNG 매출액은 2027년부터 약 3조2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이며, 수익성 역시 체인지 오더 정산이 본격적으로 개시됨에 따라 점차 개선될 예정이다.
DS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010140) 의 2026년 연간 매출액을 12조9160억원, 영업이익을 1조4160억원으로 전망했다. 2027년에는 매출액 15조4230억원, 영업이익 2조33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대성 연구원은 “동사는 100% 환헤지 정책을 유지하고 있어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 경쟁사와의 실적 격차는 점차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독보적인 FLNG 경쟁력과 신규 FDC 모멘텀을 바탕으로 실적 안정성과 성장성을 모두 확보했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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