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디티에스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983.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2381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참여 물량의 99.9%가 희망 공모가 범위(1만7000~1만8500원)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거나 가격을 제시하지 않았다. 공모가는 밴드 상단인 1만8500원으로 확정했다. 신청 수량 기준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12.27%다.
|
2000년 설립된 디티에스는 발전·액화천연가스(LNG)·석유화학 플랜트에 사용되는 공랭식 열교환기를 설계·제작하는 기업이다. 주력 제품은 공정 가스와 액체를 외부 공기로 식히는 공랭식 열교환기(AFC)와 터빈을 거친 증기를 냉각해 물로 되돌리는 공랭식 복수기(ACC)다.
플랜트별 운전 조건에 맞춰 열교환 성능을 구현하는 자체 열설계 기술이 핵심 경쟁력이다. 열전달 효율을 높이는 핀(Fin) 기술과 초저소음 설계, 대형 설비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설계부터 제작·품질검사·납품까지 전 과정을 수행한다.
이를 기반으로 2026년 6월 말까지 30개국 이상에서 누적 284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글로벌 상위 20개 설계·조달·시공(EPC) 기업 중 15곳에 제품을 공급했다. 동일 최종 고객으로부터 최대 27회, 동일 EPC 기업으로부터 최대 15회 반복 수주하는 등 장기 거래 기반도 확보했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2023년 758억원에서 지난해 1427억원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3억원에서 251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791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2%, 42.9% 성장했다. 상반기 말 수주잔고는 1293억원이다.
회사는 공모자금을 기존 생산설비 확충과 유기랭킨사이클(ORC),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용 드라이쿨러 등 신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중일 디티에스 대표이사는 “디티에스는 프로젝트마다 다른 운전 조건에 맞춘 설계·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과 반복 거래를 이어왔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생산설비와 신사업에 투자하고, 에너지 플랜트에서 축적한 기술과 공급 경험을 AI 인프라와 저탄소 에너지 시장으로 확장해 글로벌 히트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반토막 현대차, 지금 사 말아?”…증권사 15곳 목표가 줄하향[종목e슈]](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10/PS26101201406t.jpg)

![반도체주 줄하락에 나스닥 뒷걸음…실적 기대에 다우는 상승[월스트리트in]](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10/PS26101300033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