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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이 곱씹은 KS 2차전 “이길 수 있는 경기 못끝낸 것이 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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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11.08 17: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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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90승 KT, 한국시리즈 첫 승 뒤 4연패
“대타 카드를 쓰는 면에서 제가 좀 늦어 아쉽다"

[대구=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강철 KT위즈 감독이 5년 만의 통합 우승을 놓친 뒤 가장 아쉬워한 경기는 한 점 차로 내준 한국시리즈 2차전이었다.

KT는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5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1-12로 패했다. 정규리그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KT는 첫판을 이기고도 내리 네 판을 져 우승트로피를 삼성에 내줬다.

이강철 KT위즈 감독. 사진=연합뉴스
이강철 KT위즈 감독. 사진=연합뉴스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1·2차전을 돌아봤다. KT는 1차전에서 8-0으로 앞서다 한 점 차까지 쫓긴 끝에 8-7로 힘들게 이겼다.

2차전에서도 승리할 기회가 있었지만 연장 12회 접전 끝에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 감독은 “어떻게 보면 우리에게도 찬스가 와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마지막에 끝내지 못한 게 이번 시리즈의 패인”이라고 했다.

선수 기용에 대한 아쉬움도 털어놨다. 이 감독은 “제가 움직이는 게 좀 늦었다”며 “투수야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대타 카드를 쓰는 면에서는 제가 좀 늦어서 아쉽다”고 했다. 외야수 최원준의 부상도 시리즈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KT는 올 시즌 정규리그 막판 10연승을 달리며 창단 이후 처음으로 90승을 거뒀다. 구단은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이 감독과 3년 34억원에 재계약했다.

이 감독은 “팀 최다인 90승을 거뒀는데 마지막에 우리 모습을 못 보여 서운하지만 올 한해 프런트, 선수단, 코치진 고생 많았고 너무 잘했다”며 “삼성 라이온즈 우승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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