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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당전원회의 개최…'핵-경제 병진노선' 대체 전략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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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다연 기자I 2018.04.20 1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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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0일 당 제7기 3차 전원회의를 소집한다는 당 정치국 결정서를 19일 1면에 게재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북한이 20일 제7기 3차 노동당 전원회의를 개최한다.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혁명 발전의 중대한 역사적 시기의 요구에 맞게 새로운 단계의 정책적 문제들을 토의 결정하기 위하여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 전원회의를 20일에 소집할 것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당 전원회의를 여는 것은 지난해 10월 제7기 2차 전원회의 이후 6개월여 만이다.

노동당 전원회의는 당 중앙위원회 위원과 후보위원 전원이 참여하는 회의로, 당의 핵심 정책노선과 당직 인사 등을 결정한다. 특히 이번 회의는 남북 및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리는 만큼 대외관계와 관련한 중요한 정책논의와 결정이 이뤄질 지 관심이 쏠린다.

남북정상회담에서 비핵화가 주요의제로 다뤄지고 그 결과가 공동선언 형태로 발표되기 앞서 북한 간부들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노선과 정책에 대한 내부 정당화 작업이 이뤄져야 해서다.

또 최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내정자가 극비리에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는 등 북미정상회담 준비가 본격화된 만큼, 이번 회의에서 북미정상회담 개최 계획을 알릴지도 관건이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북미정상회담 개최 합의에 대해서도 내부적으로 언제까지 침묵을 유지할 수 없다”며 “이번 회의에서 기존의 경제-핵 병진노선과 달리 북한의 적극적인 비핵화 협상의지, 국제사회와 평화공존을 지향하는 내용의 새로운 노선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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