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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6일(한국시간) “올해 페스트 환자는 11명이며 사망자도 3명으로 늘었다”면서 “올해 미국 내 페스트 감염사례가 통상적인 수준보다 많다”고 경고했다.
2001년부터 2012년 사이 미국 내 페스트 환자는 연평균 7명, 사망자는 연평균 1명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나탈리 크위트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 매개체 감염 분과 소속 수의학 박사는 “사람들을 공황으로 몰고 싶지는 않지만 위험이 커졌다는 것은 알려주고 싶다”고 언급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가 발표한 환자 발생 장소와 인원은 콜로라도주 4명, 뉴멕시코·애리조나주 각 2명, 캘리포니아·조지아·오리건주 각 1명 등이다.
흑사병으로 알려진 페스트는 쥐와 다람쥐, 청설모 등 설치류의 페스트균이 벼룩을 통해 사람에게 전파돼 발생하는 급성 열성 전염병이다. 조기에 발견된 환자는 항생제 치료로 완치할 수 있지만 치료시기를 놓치면 사망률이 66~93%에 이르는 무서운 질병이다.
한편 올해 미국 페스트 환자의 수는 지난 2006년 17명 이후 최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