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씰리침대, 아시아 최대 여주 新공장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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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I 2026.09.08 09: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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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종 모델 제조하기 위해 100% 수작업
"전세계 80개국 중 한국이 성장률 1위"

[여주=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지난 5년간 80여개 씰리 글로벌 법인 중 씰리코리아가 가장 높은 매출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중국이 최근 3~4년간 성장률이 더딘 상황에서 우리는 꾸준히 성장했고 한국에 처음 공장을 세운 뒤 10년 만에 새로운 공장을 다시 만들어 원스탑 생산체계를 완벽하게 갖추게 됐습니다.”

김정민 마케팅 상무, 윤종효 대표, 유동완 공장장(왼쪽부터)이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씰리코리아)
김정민 마케팅 상무, 윤종효 대표, 유동완 공장장(왼쪽부터)이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씰리코리아)
윤종효 씰리코리아컴퍼니 대표는 경기도 여주 신규 생산 공장 구축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실제 씰리코리아의 매출은 2021년 535억원, 2022년 613억원, 2023년 676억원, 2024년 811억원, 2025년 889억원으로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윤 대표는 “이번 신규 공장 준공을 계기로 국내 수요에 대응하는 것을 넘어, 중국·대만·홍콩·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시장으로의 수출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며 “이번 신규 공장은 씰리 글로벌 공장 중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설립 돼 중국, 몽골, 카자흐스탄 수출 제품까지 생산해 아시아 전체 시장의 허브로 중심공장이 된다”고 말했다.

씰리침대의 모든 생산 공정은 전 세계 공장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글로벌 매뉴얼(GSM)을 기준으로 운영된다. GSM은 세계 최대 규모의 설비를 갖춘 호주 브리즈번 소재 씰리 글로벌 R&D 센터에서 정립되며, 이 센터는 호주 공인시험기관 NATA로부터 인정받은 침대 테스트 실험실이기도 하다. 특히 씰리침대는 주문 받은 침대만 생산하는 ‘린프로덕션’ 개념을 적용하고 검수를 제외한 모든 공정이 100% 수작업으로 진행된다.

김정민 씰리코리아 마케팅 상무는 “145년간 매트리스 만을 제작한 씰리침대는 북미지역 매트리스 판매 1위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 시절에 많은 매트리스 기업들이 글로벌 소싱에 실패해서 어려움에 직면했는데 씰리는 오히려 확장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형외과적 최적의 자세(포스처피딕·Posturepedic)를 추구하는 씰리침대의 메세지는 북미에선 매트리스를 대변하는 고유명사처럼 사용하게 됐다”며 “총 110종의 모델을 갖춰 다품종소량생산을 하기 때문에 특정한 자동 생산 기계를 도입할 수 없고 수작업을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기자간담회 이후 진행된 공장투어에서는 원자재 검수, 생산, 품질·안전성 검사, 완제품 관리, 출고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원스톱 생산 체계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호주와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특수 코일에 스폰지 등을 덧붙이는 생각보다 단순한 공정이었다. 코일은 해외 공장에서 압축하는 ‘베일링’ 공정을 거쳐 수입한 뒤 생산 과정에서 ‘언베일링’ 공정으로 투입돼 형태 변형을 최소화한다. 생산동에서는 퀼팅, 봉제, 빌드의 3단계 공정을 거쳐 매트리스가 완성되며, 완제품 포장을 제외한 전 공정에 숙련 인력이 직접 참여해 프리미엄 품질을 구현한다. 향후 여주공장 인근에 코일 생산 공장을 추가로 구축해 원자재부터 완제품까지 이어지는 전 공정을 국산화 할 방침이다.

씰리코리아의 경기도 여주 신공장에서 작업자가 매트리스 생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씰리코리아)
씰리코리아의 경기도 여주 신공장에서 작업자가 매트리스 생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씰리코리아)
유동완 씰리코리아 공장장은 “매출 단위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코일 생산 공장 오픈을 준비 중이다”라며 “모두 특허 받은 코일로 코일 하나 제작하는 데 6년이 걸릴 정도로 공을 들여 안정적인 탄성과 지지력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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