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은 이날 ‘언론의 사명을 저버린 매문 집단의 객쩍은 나발’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미 언론들의 논조를 비판하며 “우리가 (북미정상) 회담을 통해 미국의 경제적 지원을 바라고 있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비핵화 대가로서 미국의 대북 경제지원을 언급한 폭스뉴스, CBS, CNN 등 미국 언론들이 ‘주제넘은 훈시질’을 한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신문은 “우리가 마치 미국으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바라고 회담에 나선 것처럼 여론을 오도하고 계속 확대시키고 있는 조건에서 그 사실 여부에 대하여 있는 그대로 까밝히지 않을 수 없다”며 “조미회담을 먼저 요구한 것은 우리가 아니라 미국”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미국이 운운하는 경제적 지원에 대해 말한다면 우리는 그에 티끌만 한 기대도 걸어본 적이 없다”며 “미국의 경제적 지원 없이 앞으로도 얼마든지 우리의 힘과 우리의 기술, 우리의 자원으로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남부럽지 않게 잘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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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북한 입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인사와 언론들이 비핵화 반대 급부로 경제지원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는게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비핵화를 할 경우, 적대관계를 확실히 종식할 뿐 아니라 경제적인 번영까지 도울 뜻이 있다는 의사를 분명히 피력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하게 되면 북한과의 경제협력을 대규모로 할 의사와 용의를 갖고 있다고 몇 번 말씀 하신 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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