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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국제관함식, 美핵항모 '로널드레이건' 등 14개국 군함 21척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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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기자I 2018.09.06 09:42:24

국내 함정까지 총 50여 척·항공기 20여 대
대표단 45개국·외국 장병 1만여 명 참가
역대 최대 규모 국제관함식

로널드 레이건함에 F/A-18 ‘슈퍼호넷’ 전투기 등 항공기들이 훈련 준비를 하고 있다. [국방부 공동취재단]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다음달 10일부터 14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2018 국제관함식에 14개국 21척의 외국 군함과 45개국 대표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군함과 기타 함정까지 포함하면 군함 50여 척, 항공기 20여 대가 참가하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국제관함식이다.

호주,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러시아, 싱가포르, 미국 등 8개국은 우리나라가 개최한 세 번의 국제관함식에 모두 군함을 파견한다. 미국 순양함 챈슬러즈빌함이 1998년에 이어 두 번째로, 러시아 순양함 바랴그함이 2008년에 이어 두 번째로 대한민국 해군의 국제관함식에 참가한다. 가장 많은 군함을 보냈던 국가는 미국으로 항공모함을 포함해 1998년에 4척, 2008년에 5척의 군함을 참가시켰다.

이번 국제관함식에서도 참가국 중 가장 많은 군함을 보내는 국가는 미국이다.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을 비롯해 순양함 챈슬러즈빌함 등 4척을 파견한다. 로널드 레이건함은 최신예 니미츠급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으로 배수량 10만3000톤급이다. 승조원은 5700여명으로 F/A-18 슈펴호넷 전투기와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 등 70여대 항공기를 탑재할 수 있다. 이번 로널드 레이건함 방한으로 우리 해군과의 연합 항모강습단 훈련이 이뤄질지 관심이다.

이와 함께 러시아 해군은 순양함인 바랴그함과 구축함 애드미랄 펜텔레예브 등 3척을, 캐나다 해군은 호위함 캘거리함 등 2척을, 태국 해군도 호위함 탁신함과 크라비함 등 2척을 보낸다. 이번 국제관함식으로 제주를 방문하는 외국 해군 장병들은 총 1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함정은 관함식 기간 중 국가별로 공개행사와 승조원 문화탐방, 참가국 간 친선활동, 함정기술세미나 등에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국 대표단은 인도네시아 해군참모총장(대장 Ade Supandi), 러시아 해군사령관(대장 Vladimir Ivanovich Korolev), 미국 태평양함대사령관(대장 John C. Aquilino)등 참모총장급 30명, 대표장성 15명 등 총 45개국에 이른다. 참가국 대표단은 관함식 기간 동안 우리 해군과의 양자대담은 물론, 서태평양해군심포지움(10월 11일), 함정기술 세미나 및 해양무기 학술대회(10월 10~11일), 특별방산기획전(10월 14일), 해상사열(10월 12일) 참가 등에 참가한다.

지난 2015년 부산에서 열린 해군 관함식에서 독도함에 편승한 국민들이 해상사열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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