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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례 끝나자 '물폭탄'…잠실 덮친 폭우에 한화-LG 전격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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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하 기자I 2026.07.05 19:06:01

국민의례 직후 기습 폭우
방수포 설치 전 내야 침수
15분 만에 그친 집중호우
그라운드 복구 2시간 예상
선수 부상·관중 안전 우려
한화-LG 경기 결국 취소

야구장에 쏟아지는 비 (사진=연합뉴스)
야구장에 쏟아지는 비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5일 갑작스러운 비로 취소됐다.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 팀의 2026 신한 쏠 KBO리그 경기는 그라운드 상태를 이유로 취소가 결정됐다. 서울 전역에 비 예보가 있던 가운데 하늘에는 먹구름이 가득했고, 경기는 예정대로 시작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국민의례가 끝나자마자 그라운드에 소나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심판진은 곧바로 선수단을 철수시키고 방수포 설치에 나섰지만,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몰리며 내야에는 방수포를 다 덮지 못했다. 비는 15분가량 만에 그쳤지만 그사이 잠실구장 내야 곳곳에는 물이 고여 웅덩이가 생겼다. 오후 6시 40분께 구장 전광판에는 우천과 그라운드 상태로 경기를 취소하며, 그라운드 정비에 2시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는 안내가 나왔다.

구단 관계자는 “그라운드 상태가 좋지 않아 경기를 재개할 경우 선수 부상이 우려되고, 관중석도 비로 미끄러운 상태라 안전을 위해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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