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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놀로지 "AI 모델보다 데이터가 중요"…관리·보호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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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범 기자I 2026.10.15 06: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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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지·보호·협업·영상관리 아우르는 솔루션 공개
서울아산병원·에이디테크놀로지 등 활용 사례 소개

빅터 왕 시놀로지 한국사업본부 총괄이 13일 열린 '시놀로지 솔루션 데이 2026'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시놀로지)
빅터 왕 시놀로지 한국사업본부 총괄이 13일 열린 '시놀로지 솔루션 데이 2026'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시놀로지)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글로벌 데이터 관리·보안 기업 시놀로지(Synology)가 인공지능(AI) 시대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데이터 인프라와 관리 체계를 꼽고, 데이터 저장부터 보호·활용·보안까지 아우르는 통합 전략을 제시했다.

시놀로지는 지난 13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550명 이상의 고객과 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놀로지 솔루션 데이 2026’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DSM(DiskStation Manager) 출시 20주년을 맞아 ‘AI 시대의 근간이 되는 데이터 가치 재조명’을 주제로 진행됐다.

빅터 왕 시놀로지 한국사업본부 총괄은 “AI 시대에 기업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는 AI 모델 자체보다 이를 구동하는 데이터에 있다”며 “많은 기업이 AI 도입을 준비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데이터 인프라와 관리 체계는 아직 충분히 준비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 사일로와 빠르게 증가하는 비정형 데이터 등 기업의 데이터 환경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며 저장·관리·보호·활용·보안을 통합한 데이터 기반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놀로지는 이날 국내 고객사의 실제 활용 사례도 공개했다. 서울아산병원 의료영상인공지능연구실은 AI 연구 데이터와 여러 NAS, 분산된 인증체계를 하나로 통합했다. LDAP와 CMS를 활용해 계정 권한과 NAS를 중앙관리하고 ‘스냅샷 리플리케이션’을 적용해 GPU 서버 간 데이터 활용성과 복구 효율을 높였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급증하는 반도체 설계 데이터에 대응하기 위해 PB급 아카이빙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TB당 스토리지 비용을 약 50% 절감하고 대규모 설계 데이터의 입출력(I/O) 처리와 백업·재해복구 체계를 강화했다.

대동에이아이랩은 자율주행 트랙터용 AI 학습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영상·이미지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클라우드 연계와 ‘하이퍼 백업’을 활용해 대구와 서울 간 데이터 보호·복구 체계를 구축했다.

시놀로지는 기업용 스토리지 신제품과 데이터 보호 기능도 소개했다. 주요 업무 환경을 위한 ‘PAS7700’과 대규모 비정형 데이터 처리를 위한 S3 오브젝트 스토리지 기반 스케일아웃 시스템 ‘GS3400’을 선보였다. 데이터 중요도와 사용 빈도에 따라 저장공간을 자동 계층화하는 ‘시놀로지 티어링’도 제시했다.

데이터 보호 솔루션 ‘액티브프로텍트’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뉴타닉스 AHV, 프로목스 VE 등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향후 AI 기반 이상 탐지와 자동 회귀 기능을 적용해 정상 백업 데이터를 식별하고 복구하는 사이버 복원력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업무 협업 영역에서는 ‘시놀로지 오피스 스위트’, ‘챗플러스’, ‘미트’ 등을 통해 데이터를 외부로 이전하지 않고 기업 내부에서 관리하면서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제시했다. DSM 7.4의 ‘DSM 에이전트’를 활용한 AI 기반 업무 지원 기능도 소개했다.

영상 관리 분야에서는 온프레미스 기반 ‘서베일런스 스테이션’과 클라우드 기반 ‘서베일런스365’를 연계한 하이브리드 환경으로 확장한다. ‘시놀로지 포토’에는 AI 이미지 인식과 자동 분류, OCR 기능을 적용해 기업의 이미지 데이터 검색과 활용을 지원한다.

시스코코리아도 행사에 참여해 시놀로지 NAS와 연동할 수 있는 다중요소인증(MFA) 솔루션 ‘시스코 듀오’를 소개했다. 계정 탈취와 비정상 접근을 차단해 데이터 접근 단계의 보안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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