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제15회 이데일리 W페스타’에서는 우리의 이야기를 한자리에 모아 웃고 즐거워하며 인간 만의 따뜻함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해마다 화제를 모아 온 이데일리 W페스타는 단순히 강연을 듣는 자리가 아니라 직접 연사와 소통하고, 감각적인 디저트와 음료를 맛보며 눈과 귀는 물론 입까지 즐겁게 만드는 페스티벌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특히 웰니스 브랜드 ‘르버덴’과 함께하는 명상 클래스와 ‘아트사이드 갤러리’의 도슨트 체험을 최초로 시도하며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
올해 이데일리 W페스타는 크게 ‘WAY(길이 되는 이야기)’와 ‘WISDOM(지혜를 나누는 이야기)’, ‘WAKE(나를 깨우는 이야기)’ 등 3가지 세션으로 나뉜다. 가장 먼저 WAY 세션에서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로 1692만 관객 동원, 1500억여원의 누적 매출액을 기록하며 흥행 감독으로 입지를 다진 장항준 감독이 김태훈 팝 칼럼니스트와 함께 기조대담에 나선다. 장 감독은 이 자리에서 어린 시절부터 영화감독이 되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감독이 된 이후에 겪어야 했던 굴곡과 경험담 등을 이야기하며 특유의 유머 감각을 뽐낼 계획이다.
장 감독은 사전 인터뷰에서 “영화감독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직업”이라며 “저 바다 끝에 뭐가 있는지 모르면서 항구로 출발한 사람들과 같다. 살아 돌아올 확률이 지극히 적을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재미있기 때문에’ 창작활동에 나서는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산악인 김영미 대장이 강연에 나선다. 김 대장은 20대에 에베레스트를 비롯한 세계 7대륙 최고봉에 모두 올랐고, 지난해 1월에는 아시아 최초로 남극대륙을 홀로 횡단하는 데 성공했다. 김 대장은 69일간 약 100kg의 썰매를 끌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 무엇인지, 우리는 무엇을 꿈꾸며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
WISDOM 세션에서는 배우에서 영화감독, 화가, 작곡가, 작가, 창업자까지 변신한 구혜선 씨가 ‘실패 총량의 법칙’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구 배우는 스스로를 두고 ‘모든 것에 실패한 사람’이라고 일컫지만, 그렇다고 좌절하지도 않는다. 40대 초반의 나이에도 왕성하게 학업과 새로운 영역 개척에 나서고 있는 그는 세간에서 소모되는 평소 이미지와는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다.
구 배우는 이어 변호사 겸 통역사 박지원씨, 삼성행복대상위원장 장윤금 전 숙명여대 총장과 함께 패널토론을 이어간다. 박 통역사는 만 20세에 최연소로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김앤장법률사무소에서 8년간 일하다 통번역대학원에 도전, 졸업 후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장 위원장은 AI 시대를 맞아 우리가 더 많이 해야 할 것은 ‘경험’이며 우리 삶에서 어떻게 의미를 찾을 수 있는지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진행은 용경빈 EBS 아나운서가 맡는다.
‘세상을 읽어내는 물리학자’ 김범준 성균관대 물리학과 교수는 좀 더 본격적인 AI 시대의 전망과 우리의 대응을 이야기한다.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의 변화를 겪고 있는 현대 사회를 사는 우리들에게 그는 AI와 인간의 두드러진 차별성이 무엇인지, 어떤 사람이 앞으로 경쟁력을 갖게 될지를 전망한다.
원두 없는 커피·명상 앱·5070 데이팅…창업자들의 이야기
마지막 WAKE 세션에서는 온난화에 대비해 원두 없는 커피를 선보인 김경훈 웨이크 대표와 명상 앱 ‘마보’의 유정은 대표, 5070 데이팅 시장을 연 시놀의 시니어 세대의 만남을 주선해 온 시놀의 김민지 대표, 남성의 시선으로 임신·출산 시장에 뛰어든 장민후 라이프엑스 대표가 박에스더 KBS 기자와 함께 새로운 도전과 시행착오 등에 관해 이야기한다.
한편 올해 이데일리 W페스타에서는 W클리커 만들기와 캡슐 기념품 뽑기, 인기 디저트 맛보기 등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강연과 패널토론 사이에는 경쾌한 음악무대가 마련된다.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 밴드가 색다른 연주로 포문을 열고, WISDOM 세션 직후에는 호소력 있는 목소리의 주인공 가수 황치열의 노래가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예정이다. 이날 마지막 무대는 개그우먼 김영희가 ‘말자쇼’로 관객과 소통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