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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원은 2021년 브로커 양 모 씨를 거쳐 전달된 제넨셀 측 청탁을 김 후보자가 김강립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거론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공개한 녹취 등을 보면 단순한 민원 전달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윤 의원의 주장이다.
윤 의원은 임상 승인에 앞서 세종메디칼과 제넨셀 측 사이에 거액의 투자 거래가 이뤄졌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KH그룹 배 모 회장의 연관성도 거론하며 주주로 참여해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투자자들의 피해를 언급하며 “김 후보자가 사익을 위한 로비에 동원된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김 후보자와 사건 관련 영장 심사를 맡았던 판사의 친분 의혹도 재수사가 필요한 이유로 꼽았다. 김 후보자가 해당 판사와 전주지법에서 함께 근무한 경력이 있고, 검찰이 영장 심사에서 배제를 요청했는데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의혹을 거론했다.
윤 의원은 김 후보자가 이재명 대통령 관련 사건의 공소 취소를 주장하는 모임의 공동대표를 맡았던 점도 문제 삼았다. 법무행정을 책임질 장관은 공정성을 갖춰야 하는데, 지명 배경부터 대통령의 공소 취소를 위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든다는 취지다.
다만 윤 의원은 이날 아침 국회 헬스클럽에서 만난 김 후보자가 “자신에 관해 잘못 전달된 내용이 많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자신은 청문회에서 잘 해명하라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에는 “파병해야 된다. 지금 늦었다”며 찬성 입장을 내놨다. 올해 3~4월부터 해협 외곽에서 비전투 지원과 수색·구조 활동을 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윤 의원은 파병을 한미동맹과 국익 차원에서 판단해야 한다며 통상 협상, 우라늄 농축, 핵추진 잠수함, 북미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란 전쟁의 명분에 대해서는 “명분은 약하다”면서도 “지금은 떠밀려서 하겠다는 것 아니냐”고 정부 대응을 비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사퇴와 임기 단축을 설득하려 했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윤 의원은 “계엄은 잘못됐다. 그러나 탄핵은 반대한다”는 입장이었다며, 탄핵심판 최후진술을 앞두고 윤 전 대통령의 결단을 권하려 변호사를 두 차례 보냈다고 말했다. 다만 변호사들이 현장에서 말을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이 당초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임기 단축 개헌을 하겠다는 입장을 변호사들과 공유했으나 이후 생각이 달라졌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지난해 1월 이상한 여론조사 업체에서 윤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49%라는 조사가 나왔다”며 “그걸 믿고 원래 생각하고 달라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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