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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AI 보건소' 만든다..엑스레이 영상 판독해 만성질환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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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운 기자I 2019.08.01 09: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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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SaaS 기반 개발..스타트업 '루닛'과 협업

LG CNS가 서울 은평구보건소에 시범적용하는 인공지능(AI) 보건소 개념도. LG CNS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인공지능(AI)으로 엑스레이 영상을 분석해 질병 여부와 정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시도가 진행된다.

LG CNS는 ‘민간 클라우드 기반 AI 의료영상 분석 보조 서비스’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계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은평구 보건소에 AI로 엑스레이(X-ray) 영상을 분석하는 기술을 적용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클라우드 기반 AI 엔진을 통해 94%의 정확도와 20초 이내의 빠른 속도로 엑스레이 영상 판독 결과를 보건소에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다. 보건소 의사들의 주 업무 중 하나인 엑스레이 진단을 효과적으로 돕기 위한 조치다.

은평구 보건소에서 올해 9월말부터 판독 서비스가 가능한 질환은 폐결절이며, 올해 안에 결핵과 기흉, 폐렴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한 폐 질환들은 발병 빈도와 사망률이 높아 정확한 진단과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판독 서비스가 완성되면, 지역단위 보건소에서 하루 가량 걸리는 외부기관 의뢰 절차를 단축하고 곧바로 만성질환에 대한 철저한 사전관리가 가능해진다.

LG CNS는 이 서비스를 인터넷 접속만 가능하면 이용가능한 형태인 소프트웨어 구독형(SaaS; Software-as-a-Service)으로 개발한다. 엑스레이 기기가 있는 의료기관 어디서나 쉽게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어 도시는 물론 산간벽지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LG CNS는 또 의료AI 스타트업인 ‘루닛’과 함께 협업해 대기업의 IT 사업역량과 스타트업의 전문 AI 기술력을 결합한 상생의 사업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이 사업을 통해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민간주도형 전자정부 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에 응모해 기업부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가 정부과제에 이번 AI의료 영상분석 서비스를 최초로 제안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9월 전국 최초로 가동하는 AI 보건소를 통해 은평구민을 시작으로 공공의료복지 수혜대상이 점진적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운열 LG CNS 공공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사업의 궁극적 목적은 예방 중심의 수준 높은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최소비용으로 제공하는 것”이라며, “다양한 스타트업들과 협업을 통해 판독 서비스가 가능한 질환 항목을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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